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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동안 199번 결제"…대통령실 '단골카페' 어디? [자막뉴스]

"3개월 동안 199번 결제"…대통령실 단골카페 어디? [자막뉴스]
이재명 정부가 역대 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대통령실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 업무추진비 등을 공개하면서 3개월 동안 199회를 이용한 대통령실의 '단골 카페'도 밝혀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어제(23일) 국민 알권리와 법원 판결을 존중해 공개를 결정했다며, 주요 국정 운영경비에 대한 집행정보를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이를 보면 대통령실은 정부 출범 이후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특수 활동비로 4억 6천4백여만 원을 사용했고, 특정업무경비로는 천9백여만 원을 썼습니다.

업무 추진비와 특정업무경비 내역에서 자주 보이는 상호명은 바로 대통령실 용산 청사 지하에 위치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이었습니다.

업무추진비 내역을 보면 대통령실은 석 달 동안 아이갓에브리씽 용산점을 199차례 이용했습니다.

주로 회의나 면담에 필요한 커피와 간식을 구입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금액은 만 원 단위 소액에서 40만 원 단위까지 다양하게 나타났습니다.

아이갓에브리씽 용산점은 88호점으로 지난 2023년 3월 개점했고,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대통령실이 이전된 이후 자리했습니다.

이 카페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로, 공개 공모 절차를 거쳐 한국 지체장애인협회가 선정됐고 용산점에는 발달장애인 3명 등 장애인 5명이 채용됐습니다.

(취재: 박서경 / 영상편집: 김나온 / 디자인: 이수민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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