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돌고래 몸에서 좀비 마약 검출'입니다.
최근 미국 텍사스 에이 앤 엠 대학 연구팀이 최근 논문을 통해 놀라운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이었던 돌고래 89 마리 중 30마리에서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를 비롯해 근육 이완제와 진정제 등 3가지 약물 성분을 확인했다는데요.
특히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이 속한 오피오이드 계열 물질은 돌고래 사체를 포함해 총 24마리에서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발견은 해양 생태계 전반에 걸쳐 약물 오염이 확산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다른 해양 생물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다만 연구팀은 돌고래 사체에서 발견된 펜타닐 흔적이 반드시 돌고래의 사망 원인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양 포유류에 대한 약물의 만성 노출과 누적 효과는 아직 완전히 이해되지 않았지만, 이와 관련해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ARC Reef, Emil Todor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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