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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환불이라더니…다이어트 식품 피해 상담 증가

100% 환불이라더니…다이어트 식품 피해 상담 증가
▲ 한국소비자원

여름휴가 성수기인 지난달 필라테스와 다이어트 식품 관련 피해 상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분석한 결과 필라테스 관련이 400건으로, 직전 달보다 16.3% 증가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다이어트 식품 관련 상담은 같은 기간 15.3% 늘었습니다.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다이어트 관련 소비가 증가한 데 따라 관련 소비자 불만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A 씨는 지난 5월 '3주 복용 후 효과가 없으면 100% 환불해 준다'는 광고를 보고 온라인으로 6개월 분량의 다이어트 식품을 약 18만 원에 구매했습니다.

3주 복용 후 효과가 없어 반품을 요구했으나 사업자는 석 달간 꾸준히 복용한 후 효과가 없을 경우에만 환급 가능하며 복용 증거로 빈 포장지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석 달이 지나자 정책이 바뀌었다며 또다시 환불을 거절했습니다.

다이어트 식품의 경우 지난해 8월과 비교해도 상담 건수가 150.9% 급증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외에도 아파트(98.0%), 과일·과일가공식품(87.7%) 등과 관련된 상담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크게 늘었습니다.

2025년 8월 전월 대비 소비자 상담 증가율이 높은 품목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연합뉴스)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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