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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가 마음에 안 들어"…병원에 불 지르려 한 60대 검거

"치료가 마음에 안 들어"…병원에 불 지르려 한 60대 검거
▲ 경기 이천경찰서 전경

치료에 불만을 품고 병원에 불을 지르려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미수 혐의로 A 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이천시의 한 병원 내부에 인화성 물질을 들고 찾아가 불을 내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병원은 여러 진료과가 있는 곳으로, A 씨가 범행을 시도했을 당시 내부에 사람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병원 외부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A 씨의 범행으로 실제 화재가 발생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A 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평소 이 병원에서 받은 치료에 불만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치료 이력과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자세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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