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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마약' 엑스터시 밀반입·제조 영국인 2명 구속 송치

'클럽마약' 엑스터시 밀반입·제조 영국인 2명 구속 송치
▲ 경찰이 마약 압수하는 장면

경남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 풍속수사팀은 일명 '클럽 마약'이라고 불리는 엑스터시를 제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영국 국적의 40대 A 씨와 B 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연인 관계인 A 씨와 B 씨는 지난 4일 오후 3시 24분 경남 김해시 한 다세대주택에서 마약을 제조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8월 22일 여행비자로 영국에서 입국했고, 당시 마약 1천800정을 제조할 수 있는 원재료 360g을 밀반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부산과 경남 창원 등의 유흥가에 마약을 판매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원재료 360g과 제조된 엑스터시 108정 전량을 압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와 B 씨가 외국 마약 밀매 조직과 연결된 것으로 보고 상선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경남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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