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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인터뷰 : “불순한 의도가 빤히 보입니다…한동훈은 피해자” [스프]

[스토브리그]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 리포트
스토브리그
※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유튜브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 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9월 23일 방송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스토브

정유미 기자 : 저희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에 보니까 석 달 만에 오시는 거더라고요.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바로 인사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배현진 의원 : 반갑습니다.

정유미 기자 : 안녕하세요. 아니 걱정 많이 했어요.

윤태곤 실장 : 그때 그런 기미를 저희는 전혀 못 알아챘는데.

정유미 기자 : 그러니까 솔직히 강한 이미지, 잘 싸우고 안지고 막 이러니까 우리가 이 기사를 보면서 이런 후유증이 있으셨구나, 뒤늦게 알았네요.

배현진 의원 : 제가 아픈 거에 둔한 타입이에요. 그런데 약간 대화할 때 사오정 같을 때 있다고 못 느끼셨었어요? 못 알아들었어요. 한동안 진짜 한 1년 반 정도 귀가 잘 안 들리고, 울리고, 두통이 있고 이런 증상이 있었는데, 그냥 낫겠거니 하고 있는데 괴로워서 저도 병원을 여러 군데 다니다가 운 좋게 그래도 이유를 찾아서 수술을 했는데요. 많이 수술의 내용과 방식 때문에 걱정들을 많이 해 주신 것 같습니다. 감사하고 근데 잘 돼서 건강하게

정유미 기자 : 지금은 문제 없으세요?

윤태곤 실장 : 이제 증상이 없어지셨어요?

배현진 의원 : 그렇죠. 저도 무시무시하게 땜통 하나 머리에 생기고

정유미 기자 : 이쪽인가요?

배현진 의원 : 예.

정유미 기자 : 그렇구나. 사실 심리적인 트라우마도 굉장히 오래 갈 텐데 이렇게 신체적인 것도 그렇게 오래 갈 거라고는,

배현진 의원 : 그러게요. 근데 심리적인 트라우마는 당시 벌써 2년이 다 됐잖아요. 피습이 있고 나서 선거를 해야 되니까 강제적으로 밀착해서 많은 분들을 만났어야 됐는데 처음에는 대단히 겁먹고 막 그랬는데요. 다 우호적으로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라서 자연스럽게 무던해졌어요.

정유미 기자 : 정말요.

배현진 의원 : 그런데 물리적으로 뭔가 문제가 생기니까 장애가 영구적으로 생기는 건가 보다라고 포기하고 있던 차에 명의를 만나서 제가 수술하고 건강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정유미 기자 : 그런 와중에 서울시당 선거를 하신 거예요. 그러면?

배현진 의원 : 그렇습니다.

정유미 기자 : 선거 중에 수술 받고 다시 또 나와서 선거를 뛰시고 이렇게 된.

배현진 의원 : 네, 갑자기 수술을 하게 돼서 서울시당위원장이 원래 7월에 선출이 됐어야 됐거든요. 임기상으로는. 그런데 당내 전당대회와 여러 가지 윤희숙 혁신위원장께서 일단 중지하고 서울시만 시범적으로 전당원 투표를 해보자라고 제안하셨던 상태여서 저희가 중지 상태였어요. 그런데 저는 병원에 들어가게 됐으니, 이번에는 제가 역할을 할 수 없겠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 회복하고 나왔는데도 결정이 안 됐더라고요. 선거를 하게 됐죠.

정유미 기자 : 굉장히 신승하셨어요. 조정훈 의원한테 50표 차, 긴장하셨겠네요. 선거전도 굉장히 치열했었나요?

배현진 의원 : 표차가 말해주는 게 50표 차라는 게 치열했다라는 얘기인데 선거의 과정은 저는 오랜만에 제가 선거를 하다 보니까 즐거웠고 재미있었어요. 근데 총선 같은 경우는 제가 보통 16만 명 이상의 선거에 대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선거인데 이건 정해져 있는 4천여 명의 소수의 선거 유권자를 제가 하다 보니까 더 힘들더라고요.

정유미 기자 : 그래요? 사람 수가 적으니까.

윤태곤 실장 : 아까 말씀하셨지만 윤희숙 전 의원이 시범적으로 우리는 당원의 파워를 늘려야 된다. 특히 수도권에서 먼저 해야된다고 해서 미룬 거잖아요. 전대 뒤로. 근데 원래대로 돌아가게 돼서 당협위원장들한테 뽑힌? 대의원들로 해서 하는 선거라서 그런 분석도 있었죠. 서울에 42개 여기 당협에서 그래도 이른바 친윤계가 그래도 많지 않냐. 서울도. 거기 대의원들도 가면 불리한 거 아니냐 했는데 말 그대로 신승.

정유미 기자 : 서울시당위원장이라는 자리 자체가 많은 분들한테 익숙한 자리는 아니어서 쉽게 설명을 해 주시면 이거 되게 중요한 자리인 거잖아요. 왜 중요한 거예요?

배현진 의원 : 이 선거가 이렇게 주목을 받을 일인가라는.

윤태곤 실장 : 옛날 열린우리당 때 한 번 유인태 vs 누구, 경선이 셌었던 적 있고 저도 한 20년 만인 것 같아요. 이렇게 시당위원장이 주목받은 게.

정유미 기자 : 왜 중요한 자리예요?

배현진 의원 : 민주당도 마찬가지고 저희도 각 시도당에 당원을 관리하는 위원장 예하 시당 도당이 있습니다. 그 지역의 당원을 관리하는 총사령탑인데, 서울시당이라는 것은 내년 광역단체장인 서울시장 비롯해서 광역의원인 서울시의원과 구의원의 공천을 관리하고, 그리고 선거를 준비하는 첫 번째 관문인 거죠. 중앙당 이전에. 그리고 선거 전략을 지역에 맞게끔 짜야 하는 중요한 위치이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대단히 중요한 기관이에요. 그런데 일반 대중께는 사실 당과 당원에 관한 얘기는 생경하기 때문에 별로 관심이 없으셨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선거가 있기 이전부터 너무 시당위원장 선거로 관심을 가져주시니까 저도 되게 콩닥콩닥했어요. 이거 잘못되면 어떡하나.

정유미 기자 : 거기다 2등이 조정훈 의원이었으니까 조정훈이 아닌 배현진이다. 이걸 셀프 평가해 주신다면 왜 내가 이겼나.

배현진 의원 : 아마 우리 뽑아주신 대의원들 유권자들께서 서울시가 저희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굉장히 열세에 처해 있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서울시 선거가. 근데 누구와 선거를 해야 유리할까를 전략적인 판단을 해 주셨다고 믿고 그 이유는 인물의 호불호를 떠나서 제가 조정훈 의원님 말고 강성만 후보가 또 있었거든요. 지방선거를 치러본 후보가 치르고 이겨본 후보가 저밖에 없었던 거예요. 조정훈 의원님은 지방선거를 안 해보셨어요. 지난 22대 총선을 한번 해 보셨고, 비례의원이셨기 때문에 지방선거를 하면 한 당협이라고 하죠. 저희 송파을 같은 경우도 최소 15명에서 20명 정도의 이른바 후보들, 선수들이 나옵니다. 그러면 이분들이 다 당선되게 해야 되잖아요. 선거를 치러보고 안 치러보고는 천지 차이인 거예요. 그거를 잘 아시는 대의원들이기 때문에 그래서 판단해 주시지 않았을까.
스토브4

정유미 기자 : 경험을 좀 높게 사신 것 같다.

윤태곤 실장 : 심플하게 보면, 제가 만약에 여기 시의원이나 구의원 후보예요. 누구랑 같이 사진 찍고 누가 와서 나를 유세해 주는 게 한 표라도 될 거냐.

정유미 기자 : 와닿네요.

윤태곤 실장 : 그게 제일 심플한 것일 거고 1번일 거고 그게 파워를 발휘하신 것 같고. 두 번째로는 조금 더 정치적으로 보자면 전당대회랑 다른 시도당에서도 이른바 친윤계가 많이 나가는데 서울까지도 그렇게 돼버리면 거시기한 것 아닌가 그런 식의 심리가 작동하는 두 가지가 결합돼서 아마 이긴 게 아닌가.

배현진 의원 :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저희가 지난 22대 총선, 그리고 조기 대선을 서울 선거가 졌거든요. 그래도 근접하게 접근하지 않았느냐 하시는 분도 있지만, 선거는 단 한 표를 줘도 그냥 지는 겁니다. 그 한 표를 이겨도 이기는 거고요. 그렇기 때문에 왜 졌느냐라고 했을 때 서울은 전국 각 지역 출신의 대한민국 인구 구성이 다 모두 와서 함께 하기 때문에 메시지 전략에 있어서 굉장히 더 기민하게 저희가 순발력 있게 반응해야 되는 부분도 있고, 그리고 예민한 부분이 많아요. 그런데 여기에 국민의힘의 의원 구성이라는 것이 영남지역의 의원님들이 절대다수이다 보니까 실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다운 메시지를 관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거든요. 당이. 저는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선거를 이렇게 계속 질 순 없습니다. 서울은 서울답게 선거하자라는 마음들이 작용을 했던 것 같아요.

정유미 기자 : 아까 배 의원이 말씀하실 때 서울이 열세다라고 하셨는데 지방선거만 놓고 봤을 때 서울시장 선거만 놓고 봤을 때는 그래도 서울은 괜찮은 편 아니에요? 오세훈 시장이 워낙 강자? 현재까지는.

배현진 의원 : 저는 그렇게 판단합니다.

윤태곤 실장 : 상대적으로.

배현진 의원 : 지난 22대 총선 이전에 있었던 지방선거는 저희가 국민의힘 출신의 대통령이 선출된 이후에 대통령 바람도 있었지만 사실은 서울 선거는 오세훈 줄투표 영향이 컸다고 그때 다 분석을 하셨죠. 전례 없이 420여 개 동에서 제가 기억하기로 425개였던 것 같습니다.

윤태곤 실장 : 그때 상대방 효과도 봤어요. 솔직히 말씀드려서. 준비 없이 나왔던.

배현진 의원 : 그때 전체 동에서 승리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잖아요. 근데 오 시장이 이겼어요. 전부 다. 그랬고 그 바람을 같이 출전한 선수들이 봤다고 생각을 하고. 지금도 제가 지역을 다녀보면 오세훈의 시정에 대해서 굉장히 효능감 있다고 판단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저희 강점인데요. 다만 열세라고 하는 부분은 저희가 탄핵 이후에 국민적인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에서 과연 국민들께서 저희를 충분히 용서하시고 저희가 드리는 말씀을 받아주실 만큼 마음을 열게끔 했느냐는 부분이 조금 미진하다. 왜냐하면 저희 스스로도 좌충우돌하고 우왕좌왕하고 메시지를 정리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어렵다는 얘기를 드리는 거죠.

윤태곤 실장 : 서울이 국민의힘 입장에서 볼 때 다른데 비해서 영남권 빼고는 다른 데 비해서 여러모로 나은 면이 있는데 근데 제가 볼 때 많이 어려울 거예요. 그 어렵다는 게 구조적인 것과 미시적인 것 두 가지가 다 어려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 통칭되는 그런 정치적 흐름에서 어려운 게 있는 것이고, 미시적으로 보면 아시겠지만 지난번에 오 시장이 다 이기면서 구청장이랄까 시의원이랄까 제가 느낄 때는 준비 안 된 분들이 이긴 분들도 꽤 있단 말이에요. 예컨대 구로구청장 같은 경우 국민의힘이 구로구청장이 되는 건 대단한 거 아닙니까?

정유미 기자 : 아, 그분.

윤태곤 실장 : 자기 사업하는데 사업체를 지키겠다고 해서

정유미 기자 : 돈을 택하신 분.

윤태곤 실장 : 사퇴했죠. 강서구청장 윤석열 정부 몰락의 시발점 아닙니까? 그런 부분이라든지 제가 나머지도 몇 군데 말하고 싶은 데가 있는데 거기는 현역 구청장이니까 말을 못하겠는데, 그런 데들이 서울에 꽤 아실 거 아니에요. 곳곳에 꽤 있고, 반면에 민주당은 정원오 구청장이라는 걸출한 스타를 내밀고 나와서 ‘우리도 일 잘해, 우리도 그냥 운동권 아니야’ 라는 식의, 그리고 박원순 시장 때 한 10여 년 동안 계속 경험 쌓았던 시의원들 구의원들 낙선 구청장들이 쫙 깔려 있기 때문에 위아래가 다 어려운 면이 있을 거예요.

배현진 의원 : 지금 지적해 주신 일부 전임 구청장의 패착은 저희도 현실적으로 인정을 합니다. 근데 그것은 말씀하신 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체장이 되셨던 분들이 우리 보수정당의 가치나 그 당에 대한 애정과 신뢰에 대한 책임감 없이 재임을 하셨기 때문에 빚어진 일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시당위원장이 돼서 해야 할 일은 놓쳤던 그러한 부분들을 다시 다잡아서 유권자의 마음을 설득할 수 있는 좋은 후보를 찾는 일이죠. 그게 제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유미 기자 : 오세훈 시장한테 도전하는 사람 없어요?

배현진 의원 : 아직 당내에서나 외부에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이 없어요.

정유미 기자 : 당에서도 민주당은 엄청 많은데 국민의힘에서는 별로 거론되는 분들이 없네요?

윤태곤 실장 : 제가 원래 알기로는 한참 전에는 조은희 의원이 서울시장에 강력한 생각이 있었던 걸로 아는데 지금 정치 환경이 많이 바뀌어서 모르겠네요.

배현진 의원 : 글쎄요. 아직 선거가 임박하지 않았으니까 본인 생각들을 내색하지 않으시는 걸 수도 있고요. 그런 것 같습니다.

정유미 기자 : 이건 무식한 질문인데, 시당위원장은 못 나가는 거예요?

배현진 의원 : 나가자면 나갈 수 있죠.

정유미 기자 : 나갈 순 있어요?

배현진 의원 : 나갈 수는 있지만

정유미 기자 : 내려놓고 나가고 이럴 필요 없이?

배현진 의원 : 내려놓고 도의상으로 그렇게 해야겠죠. 왜냐하면 제가 공천을 어쨌든 같이 심판하는 심판이지 않습니까? 선수로 뛰려면 당연히 그런데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거고요. 애초에 시당위원장 선거를 시작할 때도 저는 그런 사적인 생각으로 나온 게 아니라고 말씀을 분명히 드렸습니다.

정유미 기자 : 제가 이걸 왜 여쭤보냐면은 오세훈 시장이 워낙 강력하니까 변수를 바라는 사람들의 얘기예요. 특검이 오세훈 시장을 약간 시점을 봐가면서 어떻게 확 들어갈 수도 있다. 그래서 오세훈 시장한테 타격이 있을 수도 있다 예상, 바람 섞인 예상일 수도 있는데

배현진 의원 :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법적인 내용을 제가 수사 내용이나 이런 걸 잘 모르기 때문에 뭐라고 예단해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제가 만났던 오세훈 시장은 상당히 자신감이 있는 상태였고요.

정유미 기자 : 그 이슈에 대해서도?

배현진 의원 : 네, 거기에 대해서도 저도 동일하게 믿고 있습니다.

윤태곤 실장 : 잘은 모르겠는데, 요새 명태균 씨는 저 뒤쪽 아니에요? 그런 것 같기는 해요.

정유미 기자 : 끝난 건 아니고 약간 특검에서 들고 있는 느낌이라서.

윤태곤 실장 : 이것저것 앞에 게 워낙 많아서.

정유미 기자 : 어제 오세훈 시장 국회에도 오셨더라고요. 토론회 의원님 같이 하셨는데 끝나고 백브리핑 있었는데 기자들이 민주당 의원들이 비판하는데요, 지난주에 박주민 의원도 나와서 했지만

윤태곤 실장 : 혹시 보셨는지는 모르겠는데 재밌었어요.

정유미 기자 : 그러니까 오 시장이 보니까 그 질문을 기다렸다는 듯이 민주당의 비판이 사실왜곡이 많다.

배현진 의원 : 옆에서 들었어요.

정유미 기자 : 가짜뉴스 공장장 같다고 그랬나?

배현진 의원 : 네, 가짜뉴스 공장장이랬나요. 그 말씀 재밌게 하시더라고요.

정유미 기자 : 그동안 참고 있으셨던 건가요?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는? 오늘도 민주당에서는 계속 공격하던데. 한강버스 이런 거 가지고.

배현진 의원 : 저희가 국감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정치적인 공세에 수위가 높아지거나 개수가 많아지는 거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합니다. 그런데 근거도 제대로 되지 못하는 가짜뉴스를 습관적으로 민주당에서 알 만한 의원님들이 계속해서 남발하고 있거든요. 예전에 김의겸 의원님이 청담동 술자리,

윤태곤 실장 : 그것도 있었잖아요. 지난 선거 때 구두를 신고 가서 생태탕.

배현진 의원 : 앵커님 말씀하신 대로 본인께서 쌓여 있던 부분도 있으셨던 것 같아요. 저도 옆에서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윤태곤 실장 : 지난주에 박주민 의원 나오셔서 재밌게 얘기한 게 박 의원이 준비를 많이 했더라고요. 본인이 (서울시장) 나가고 싶어 하니까 그런 공세의 방향이 팩트는 따져봐야 되겠지만 할 만한 이야기다 싶었던 것들이 서부간선도로 문제가 있다든지 신통계획이라고 빨리 한다면서 왜 이렇게 빨리 못 하냐. 수상버스? 유람선이면 모르겠는데 출퇴근이 되냐. 박주민 의원 같은 경우에는 법사위를 중심으로 하는 민주당 본류하고 떨어져서 이미지 메이킹도 하면서 ‘나는 이런 정책 챙기는 사람’ 벌써 그렇게 나가고 있더라고요.

배현진 의원 : 그래서 제 생각에는 지금은 일단 후보군이 오세훈 시장이시니까 오세훈 시장이 강점이 있다고 제가 얘기를 할 수 있는 게 일하는 행정을 얼마큼 시민들한테 보여줬느냐 시민들께서 다 일일이 모르는 것 같지만 다 보고 계시거든요. 그런데 박주민 의원이시든 아니면 민주당의 어떤 의원님이시든 간에 박원순 서울시의 시간들이 과연 어떤 일을 했느냐라는 재평가의 시간이 다시 돌아올 겁니다. 이를테면 신통기획이라고 해서 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서울시에서 계속 꾸준히 2021년 9월부터 시작해서 하고 있어요. 저희 지역의 재건축 단지들도 수혜를 봐서 보통 통합심의까지 거치는 과정이 길게는 10몇 년씩 걸리던 것을 획기적으로 줄여서 재건축의 속도를 빠르게 하고 이것들은 결국에는 서울 시민들의 주거 환경에 대한 공급이나 이런 것들을 느슨하게 저희가 숨 쉴 수 있게 해주는 거거든요. 그런데 오세훈 시장이 2000년도에 17만 호 물량을 대겠다고 했던 것을 그 중간에 박원순 시장이 모두 그 시절에 취소하고 주택정책의 공급을 차단하는 정책을 폈는데, 이제 와서 다시 나온 분들이 그런 것을 하겠다고 이야기한다거나 하니까 앞뒤가 안 맞는 부분들이 많이 있거든요. 신통기획을 비판하려면 박원순 시장이 왜 그 이전에 재건축 정책을 하지 못했느냐, 이를테면 한강버스에 관한 정책을 비판하려면 그렇다면 그 이전에 박원순 시장의 시정 때는 왜 한강을 주민들의 품에서 더 시민들의 품에서 누리게끔 그것을 활용하지 못했느냐에 대한 자기 반성의 시간이 올 겁니다. 그때 저는 정책적으로 국민의힘과 광역단체장인 오세훈 시장이 굉장히 강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이러한 점들이 쉽게 시민들이 아시기 쉽게 홍보되지 못한 점이 있다면 제가 나서서 열심히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윤태곤 실장 : 저는 그런 생각을 해요. 오 시장이 중간에 비는 시간도 있지만 4번 당선됐고 다섯 번째 선거에 나가는 거지 않습니까? 2006년에 첫 서울시장이 되셨는데 그때 제가 기자로 강금실-오세훈 오세훈- 강금실 선거 취재하고 그랬거든요.

정유미 기자 : 저 그때 인턴 기자였어요.

배현진 의원 : 그랬어요?

정유미 기자 : 네, 네. (웃음)

윤태곤 실장 : 이런 거죠. 오 시장에 대해서 부정적인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서울시민이라면은 오세훈이 서울전문가라는 걸 부정하는 사람은 없다는 거죠. 20년 동안에 십 몇년을 서울시장 선거를 하고 있는 사람이니까 서울의 A부터 Z까지 방향성에 대해서 동의하지는 않을 수 있지만 이 사람이 다 안다는 걸 누가 부정하겠어요. 그리고 예컨대 서울시에 대해서 시험 치면 1등이겠죠. 민주당이 그 누구를 데리고 오든지 간에. 그 부분이 약점은 아닐 것이고 아까 말씀드렸던 큰 부분하고 본인의 문제가 아닌 다른 부분들이 아마 어려운 점

배현진 의원 : 저희 지역에 거의 50년이 된 아파트 단지가 있어요. 전국적으로 유명한 단지가 하나 있는데 재건축 통합 심의가 얼마 전에 끝났습니다. 그런데 그 이전에 처음 정치계에 제가 발을 들여서 원외 당협위원장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할 때 항상 그 아파트 단지에는 '박원순 시장 물러가라'라는 큰 플래카드가 아파트 단지 전체에 걸려 있었어요. 이유는 하나입니다. 재건축을 지연시키고 막았기 때문이에요. 주민들은 실제 굉장히 고통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으신데, 그런데 오세훈 시장이 되자마자 그런 저희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의 각 지역에 주택공급에 대해서 풀어주고 임대 주택을 늘리려는 그런 정책들도 과감하게 하고 했거든요. 이런 부분들을 잘 알아주실 거라고 생각하고요. 박원순 시장 때 친환경 정책해서 서울 광장에 시내버스 지붕에 벼도 심고. 기억하시죠? 그리고 제가 기억하는 건 도시재생사업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사람들이 들어가서 살고 이것을 누리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게 아니라 벽화 그리고, 벽화로 도시 예쁘게 만들고 이런 사업들에 주력하셨어요. 제가 대단히 많이 비판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면밀하게 판단해주실 거라고 봅니다.

정유미 기자 : 오세훈 시장 비판하기 전에 박원순 시정을 돌아봐라 이런 얘기로 요약을 해도 될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얘기 해볼게요. 주말에 장외 집회 어떻게 의원님도 다녀오셨어요?

배현진 의원 : 다녀왔죠.

정유미 기자 : 그래요? 왜냐하면 보통 평소에 하던 행보를 보면 안 가셔도 어울릴 것 같긴 한데.

윤태곤 실장 : 당에서 공식적으로 하는 거니까

정유미 기자 : 전참이었어요?

배현진 의원 : 무조건 강제적으로 참여하라는 아니지만, 당협위원장들께 적극 참여해달라고 사무총장이 공문을 내린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다 책임감을 가지고 참여했죠.

정유미 기자 : 서울에서 해요? 이번 주말에 하는 건가요?

배현진 의원 : 아직 중앙당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받은 공문은 없고요.

정유미 기자 : 그 자리에서 장동혁 대표가 정청래 대표 향해서 수괴, 똘마니 이런 단어를 쓰면서 굉장히 강하게 비판을 했는데, 그런 표현들 그런 것에 대해서도 의원님 동의하시나요, 어떠세요?

배현진 의원 : 어떤 이야기를 당원들에게 하고 싶었는지는 저희가 능히 짐작하잖아요.

정유미 기자 : 취지는 알겠다.

배현진 의원 : 취지는 알지만 워딩 자체에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정유미 기자 : 너무 나갔나요?

배현진 의원 : 조금 더 왜냐하면 그것을 현장에 모인 당원들만 보시는 게 아니라 유튜브를 통해서든 뉴스를 통해서든 국민 대다수가 다시 재생산해서 보시거든요. 저희 당의 메시지이기 때문에 감안해서 얘기해 주시면 좋지 않을까라는 바람이 있습니다.

윤태곤 실장 : 제가 궁금한 게 여쭤보고 싶은 게 당에서는 대구집회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합니까? '와~ 잘 됐다, 생각보다 훨씬 더 반응이 좋아, 잘 된 거야' 이렇게 평가를 하나요? 아니면 기대보다 못 미친다고 평가하나요?

배현진 의원 : 일단 인원이 많이 모였다는 점을 평가하고 있으신 것 같고요. 글쎄요. 잘 됐다, 못 했다를 떠나서 그 인원들이 다 가는 것 자체가 굉장히 시간을 할애하고 힘든 일이거든요. 그러니까 서로 고생했다고.

윤태곤 실장 : 잘됐으면 계속 하는 거고 평가했을 때 안 맞는 것 같다면 중단하는 거니까 그래서 여쭤본 거예요.

배현진 의원 : 저희가 10월 추석 연휴가 끝나고 나면 국정감사가 시작이 돼요. 그리고 예산철이 돌아오기 때문에 우리 당 지도부에서도 그 점을 고려하고 있을 것 같아요. 왜냐면 정책투쟁을 원내에서 하고 이재명 정부가 예산을 방만하게 쓰지 않도록 견제하는 것도 야당의 몫이거든요. 적당한 활로를 찾고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해요.

정유미 기자 : 발을 빼야겠죠. 시작은 했지만.

배현진 의원 : 네.

윤태곤 실장 : 배 의원님이 정치하신 거 보면 여당 3년 했지만 앞에 원외위원장 때도 당이 되게 안 좋았던 시절이고,

배현진 의원 : 그때 힘들었어요.

윤태곤 실장 : 재선하시는 동안에 여든 야든 간에 103석 당 108석 당 이렇게 계속 하여큰 힘든 세월을 겪고 있는 거잖아요. 아실 건데 저 같은 사람이 하여튼 힘든 세월을 겪고 있는 거잖아요. 아실 건데 저 같은 사람이 보는 건 나가는 건 어렵지 않아요. 들어오는 게 어려운데, 한 번과 두 번의 차이가 그렇게 컸군요. 두 번 하면 한 번 하고 두 번은 느낌이 다른 거잖아요.

정유미 기자 : 어지간하면 장외투쟁 그만하시라는 얘기인 거죠?

윤태곤 실장 : 두번 하면 우리가 계속 간다 이런 게 되고 들어올 때 뭘 얻고 들어왔냐라는 질문이 있을 수밖에 없어요. 한 번 하면 우리 경고성으로 한 거다. 이건 한 번 힘 모아서 한 번 딱 지른 거다. 우리의 본류는 국회에서 싸우는 거다가 되는데 두 번 하면 뭘 얻었냐.

정유미 기자 : 한 번과 두 번의 차이가 컸군요.

윤태곤 실장 : 끌어내린다며 어떻게 되는 거냐,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가 될 거란 말이에요.

배현진 의원 : 근데 저희가 정말 냉정하게 잊지 말아야 될 부분은 제가 정 앵커님께도 언론이 과연 저희 많이 주목하냐고 여쭤보고 싶기도 한데요. 국민적인 여론이 저희한테 동력이 돼야지만 계속 갈 수 있는 겁니다. 저희가 나가서 하는, 제가 장동혁 대표의 말씀을 조금 더 많은 국민들을 생각해서 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얘기를 드리는 이유도 국민을 설득하고 그 추동력을 얻어오지 못하면 저희끼리 매일 모여서 해도 실은 얻어지는 게 없을 거예요. 그래서 더 다각도로, 그래도 똑똑하신 분들이니까 그에 대해서도 고민하시지 않을까

윤태곤 실장 : 저는 장 대표도 얼마나 힘들겠어요. 대표 됐을 때야 신났겠지만.

정유미 기자 : 이제 한 달밖에 안 됐어요. 되게 오래된 것 같지만.

윤태곤 실장 : 장 대표가 힘들었을 장면이 딱 하나가 느껴졌던 게 집회하기 전에 손현보 목사 교회에 갔지 않습니까? 부산에 있는 교회 예배를 갔잖아요. 갔는데 그 예배에 간 다음에 기독교계를 방문했지 않습니까? KNCC(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하고 한기총을 방문했는데 KNCC는 원래 진보적 단체니까 원래 국힘에 쓴소리 많이 하시는 분들인데, 한기총 가서도 계엄 문제, 이단이라고 해야 됩니까, 사이비라고 해야 됩니까. 여기랑 결합된다. 국민의힘이 반성해야 된다. 극우로 가면 안 된다. 되게 쓴 소리 들었거든요.

배현진 의원 : 되게 쓴 소리가 아니라 그냥 보통의 국민들이 하시는 말씀이세요.

윤태곤 실장 : 그러니까요. 보수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마 한기총 정도면 그래도 우리를 좀 이렇게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보통 국민들이 하시는 이야기 똑같이 한 거니까.

배현진 의원 : 약이 되는 말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유미 기자 : 사실 한 달 지났는데 잘했다 못했다 평가하기에는 조금 이른감이 있고 앞으로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요?

배현진 의원 : 저희가 특정지역에 솔직하게 영남지역에 매몰된 정당 아니냐는 일각의 조롱 섞인 말씀까지 듣고 있어요. 그게 아니라 전국정당이고 제1 야당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서 잘 다시 유지하고 생존해 갈 수 있도록 장 대표가 당 내외의 화합과 그다음에 지금 얘기하신 단호하게 잘라내야 될 부분들을 잘라내는 용기, 이런 묘를 발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유미 기자 : 알겠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얘기 볼게요. 어제부터 민생투어 경남 거제에 내려가셨더라고요. 거기서 라방을 하신 게 있어서. 우리 배의원님이 하라고 했던

배현진 의원 : 라방하셨어요?

정유미 기자 : 한동훈 전 대표 라방 잠깐 보고 오겠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조희대 대법원장을 이재명 민주당 정권이 숙청하려고 시도를 하고 있어요. 아주 노골적으로. '최은순 씨 관계자인 김충식 씨를 만났었다’라는 듣기만 해도 허접한 가짜뉴스로 망신당하고도 청문회를 한다고 합니다. 이런 나라 보셨습니까? 그만큼 이재명 정권 민주당 정권은 절박한 겁니다.

정유미 기자 : 배현진 의원님이 처음에 제안해서 시작하게 된 라방이 회를 거듭 할수록 방송도 길어지고 아니 그래서 라방하실 거 여기 나와서 말씀하시라고 그랬는데 방송까지는 아직은 안 나오시고

배현진 의원 : 저보다 유튜브의 전문가가 되셔서.

정유미 기자 : 그러니까. 민생투어 하시면서 뭘 좀 하시면 좋겠어요?

배현진 의원 : 한동훈 전 대표는요. 이건 국민 모두가 다 아실 것 같아요. 일단 명석한 두뇌와 사법고시 패스하고부터는 검사에서도 엘리트의 코스를 밟고 법무부 장관까지 돼서 거기서도 아주 발군의 어떤 모습을 발휘하면서 국민들 앞에 정치인으로 나타난 분 아닙니까? 그런데 제가 당에 들어와서 당대표로 활동하시면서부터는 정말 저희도 꼬질꼬질하게 당 밑바닥에서 골목골목 다니면서 하는 그 고충들이 있거든요. 근데 그걸 알아야지만 당원과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마음을 알기에는 상황상 바로 총선에 돌입해야 된다든가 아니면 끝나자마자 다시 전당대회 대선 경선에 임한다든가 해서 밑바닥까지 세세하게 경험하시기가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저희끼리는 철드는 시간 정치적 철이 드는 시간이 아니 한 대표가 아니라 저희 모두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저희끼리 얘기를 하는데, 대표께서도 그런 밑바닥 민심, 그다음에 당원들이 뭐 때문에 본인을 좋아하는 분은 좋아하시고 뭐 때문에 서운해하는 부분을 하시는지 그걸 생생하게 보고 많이 더 성숙하게 오셨으면 좋겠어요.

정유미 기자 : 체험 삶의 현장 같은 그런 거 하셔야 되나.

윤태곤 실장 : 저는 콘셉트는 괜찮은 것 같아요. 그쪽에서 이야기하는 거 들어보니까

정유미 기자 : 어떤 콘셉트예요? 모르겠어요. 아직은.

윤태곤 실장 : 민생투어가 아니라 경청로드다. 그리고 옛날에 해피워크 막 이러면 가면 팬들 오고 그러잖아요.

정유미 기자 : 몇 시에 나 어디 간다.

윤태곤 실장 : 몇시에 석촌호수 갑니다, 아니다. 팬클럽 그쪽에도 가급적 오지 마시라

정유미 기자 : 아 그래요? 

윤태곤 실장 : 오늘은 경상대 학생들 열 몇 명 만나서 대화하고 그런 식으로 하나 보더라고요. 듣는다, 말한다보다는 주로 듣는다.

정유미 기자 : 그런 거군요. 저런 행보들 지금 아까 이제 보면은 현안에 대해서 메시지 굉장히 세게 내고 SNS도 자주 하고 있는데 이런 행보들 결국은 내년 6월 선거에 맞춰져 있다 이렇게 보면 될까요?

배현진 의원 : 지방선거요?

정유미 기자 : 지방선거 재보궐 선거.

배현진 의원 : 글쎄요. 꼭 그렇게 타깃팅해서 하는 것 같지는 않고요. 대표로서도 메시지를 이전부터 많이 냈기 때문에 그리고 우리 당에 그걸 부인할 수 없는 손꼽는 주자 중에 한 분이지 않습니까? 저는 그냥 자연스러운 정치 참여라고 생각합니다.

정유미 기자 : 자연스러운 그래도 지방선거보다는 재보궐 선거인 거죠?

배현진 의원 : 지방선거는 제가 아예 말씀도 잘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정유미 기자 : 그렇죠?

윤태곤 실장 : 저는 늘 그렇게 생각한 게 정치인이 자기 정치 계획하고 당의 이익이 교집합이 되면 제일 좋은 거거든요. 한동훈 전 대표도 재보궐 선거가 됐건 뭐가 됐건 이게 다시 올려야죠. 올리는데 그러면 아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한동훈을 지지하는 사람들 혹은 한동훈 지지했다 떠나간 사람들이 지금 국민의힘이 꼴 보기도 싫을 수도 있잖아요. 근데 그 사람들이 한동훈 보고라도 지방선거 때 그래도 여기 해야지라는 식으로 오면 그게 현재 주류 진영하고 갈등이 되는 게 아니라 결합력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당연합니다) 과거에 한나라당이 엄청나게 셀 때 이명박-박근혜 갈등 이렇게 있을 때 보면은 그랬거든요. 나는 이명박이 좋아서, 나는 박근혜가 좋아서, 심지어 난 이명박 박근혜 다 싫은데 남원정(남경필, 원희룡, 정병국)이 좋아서, 합집합이 되는 느낌이 있었단 말인 거죠. 물론 근데 지금은 국민의힘이 그런 합집합이 윤어게인하고 한동훈 지지자가 합집합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만 궁극적으로는 뭔가 결합력을 높이고 쪽으로 가야 되겠죠.

정유미 기자 : 근데 사실 그런 얘기도 많이 하거든요. 예를 들면 한동훈 전 대표가 만약에 재보궐 선거를 나간다 지역구 인천 계양 얘기도 하고 여기저기 거론이 됩니다만, 장동혁 대표가 공천 줄까? 공천 안 주는 거 아니야? 이런 예상들.

배현진 의원 : 그건 대표의 결정을 제가 알지는 못하겠지만, 장동혁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의 이익이 저는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정유미 기자 : 그래요?

배현진 의원 : 만약에 한 전 대표가 재보궐이든 어떤 선거에 나온다면 본인의 당선과 진입이 목표겠지만, 장동혁 대표의 입장에서도 이 지방선거를 이겨야 되거든요. 분명히 지분이 한동훈의 지분이 있기 때문에 이길 수 있다면 능히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유미 기자 : 사실 친한계, 한동훈 지지자분들은 장동혁 대표가 약간 배신자 이렇게 비판하잖아요.

배현진 의원 : 요새 윤어게인 분들도 장동혁 대표한테 배신자라고 시위하시더라고요. 저희 당사 앞에 오늘도 하고 계셔서.

윤태곤 실장 : 면회 안 간다고

정유미 기자 : 이렇게 저렇게 욕을 먹고 계시네요, 배신자라고.

배현진 의원 : 지금이니까 그런 것 같고.

윤태곤 실장 : 배 의원님 말씀이 맞는 거죠. 예를 들어서 국민의힘이 되게 형편이 좋으면 한동훈 대신에 누구 넣어, 오세훈도 꼴 보기 싫어, 그럴 형편이 아니잖아요. 솔직히.

정유미 기자 : 그런 장동혁 대표라도 한동훈 전 대표의 손을 잡을 수밖에 없다.

배현진 의원 : 그런 지도력을. 그가 누구든 간에 우리 한솥밥 안에 있는 모든 부분들은 손을 잡게끔 지도력을 발휘하셔야 할 겁니다. 저도 서울시당 지역에 국한돼 있지만 그런 역할을 하기 위해서 노력할 거고요. 우리끼리 밉고 다툴 그런 사정은 아닌 것 같아요.

정유미 기자 : 알겠어요. 사실 원래 오늘이 무슨 날이냐면 특검이 한 전 대표 증인으로 요청 했었잖아요. 원래 오늘 신문 기일이었고 두 차례 소환장이 전달되지 않아서 다음 달 2일로 넘어갔더라고요 신문기일이, 증인 신문을 한 전 대표가 계속 안 나가고 있는 건데 안 나가는 게 맞는 거예요?

배현진 의원 : 한동훈 대표는 피해자잖아요.

정유미 기자 : 피해자?

배현진 의원 : 피해자잖아요. 그렇죠? 저희 국회의원 모두와 한동훈 대표를 포함한

윤태곤 실장 : 정치적 피해자죠.

배현진 의원 : 정치적 피해자라고 할 수 있죠. 계엄이라는. 그리고 사실 국민의힘이 내란정당이 아니게끔 막은 것도 한동훈 전 대표입니다.

정유미 기자 : 그렇죠.

배현진 의원 : 그런데 마치 그 사람에게 피의자인 듯하게 딱지를 씌우려고 자꾸 나와라 나와라 하고 저희 전당대회 전에 조경태 김예지 의원 두 분을 소환했지 않습니까? 참고인 조사를 했지 않습니까. 그게 의도가, 불순한 의도가 빤히 보이기 때문에 본인께서 굳이 나갈 필요가 없다고 판단을 한 것 같고 저는 그 선택이 맞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한 전 대표가 마치 피하는 듯하게 언론에 플레이가 되고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지금 행보를 본인이 공개하고 있잖아요. 잘 판단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정유미 기자 : '특검의 불순한 의도'라고 하셨는데 윤 실장님이 해석해 주실 수 있을까요?

윤태곤 실장 : 저는 한 전 대표가 말한 것처럼 민주당 특검, 그렇게까지 보지 않는데 뭔가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특검이. 본류에 대한 수사가 진도가 잘 안 나가는 것 같으니까 뭔가 사람들의 시야를 끌 수 있는 뭔가를 하고 싶어 하는 것 같고, 그중에 하나로는 충분히 선택한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드는 거고.

정유미 기자 : 약간 카드로서 활용하려고 하는? 한동훈 전 대표를?

윤태곤 실장 : 한동훈 나오면 찰칵찰칵 카메라 이렇게 하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물어보고 그럴 거 아니에요. 그때 당에서 방해 받았습니까? 물어보고 할 거 아니에요.

배현진 의원 : 죄인이 아닌, 피의자가 아닌 사람들한테 강제구인이라는 그 단어가 오르내리는 것 자체가 너무 코미디잖아요.

윤태곤 실장 : 그런 것에 대한 건 있겠죠. 그리고 한 전 대표가 검사를 오래 했으니까 그런 것에 대해서 되게 능하지 않겠습니까?

정유미 기자 : 검사의 의도를 누구보다 잘 안다.

윤태곤 실장 : 검찰의 생리에 대해서 능하니까. 그리고 정치적으로 보자면 옛날에 제가 다른 방송에서 안철수 의원 했을 때 왜 나가냐고 하지 마라고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똑같은 구조예요. 참고인으로 부른다고 했는데 결국 가서 미우나 고우나, 모르겠어요. 계엄의 아주 구체적인 것에 대한 증언이라면 모르겠는데, 그때 국회에서 문자를 내가 보냈는데 추경호 원내대표 보냈고 그것 때문에 방해받은 거 맞죠, '내가 방해받았어요' 말하는 게 정치적으로 어떠할 것이냐 그건 정치적 공방 본인이 책 쓴 거 당내에 앞으로 당내 그간의 대선 경선도 있었고 앞으로 여러 선거 과정에서 평가받을 거지 거기 가서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정유미 기자 : 의원님 하시고 싶은 말씀 충분히 하신 것 같아요?

배현진 의원 : 그렇습니다. (일동 웃음)

정유미 기자 : 알겠습니다. 또 다른 특검은 김건희 특검이 권성동 의원을 구속했고 어제 밤 사이에는 통일교 한학자 총재까지 구속이 됐는데, 권성동 의원 구속될 때는 배 의원님도 마음이 좀 그러셨겠어요.

배현진 의원 : 당연히 같이 한솥밥 먹은 지가 몇 년입니까. 선배 의원이 그런 상황이 되셨다고 하는 건 인간적으로 마음이 안 좋죠. 근데 한학자 총재라고 호칭하죠. 한학자 총재도 어쨌든 구속이 됐고 법원이 판단하고 책임질 몫이기 때문에 저희가 지켜봐야겠죠.

정유미 기자 : 통일교인으로 추정되는 당원명부를 확보를 했고 특검이, 그게 한 11만 명 정도 된다는 건데 시기를 보겠다는 거잖아요. 이걸 가지고 민주당에서는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는 헌법을 위배한 거다 이러면서 공세를 가하고 있는데 의원님 생각은 어떠세요?

배현진 의원 : 글쎄요. 특정 시기에 이를테면 선거 우리 경선에 영향을 줄 목적으로 뭉텅이 표가 들어와서 그걸 조작했다라고 하면 이건 반드시 변별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언론에 나오는 건 일반국민들이 바쁜 생활 중에서 스쳐 지나가면서 볼 때는 전체 국민의힘 당원 중에 11만 명, 12만 명이라는 건지 그 시기에 11만 명 12만 명이라는 건지 그렇게 판별하고 오시진 않거든요. 그게 특검도 언론에 하고 할 때 주의해서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고요. 저희가 시기를 아직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거잖아요. 만약에 문제가 있다고 하면 걸러져야겠죠.

윤태곤 실장 : 제가 국민의힘의 송언석 원내대표 등 말씀하신 것 중에 하나는 수긍이 가고 하나는 수긍이 안 가는 게 있는데, 통계적으로 이야기하는 건 꽤 수긍이 가요. 다 아시다시피 당원이라는 게 옛날에 있었는데 내가 당원이 됐는지도 모르고 당원이 된 사람 됐다가 빼고 싶은데 안 뺀 사람 이렇게 해서 400만, 500만 명이란 말이에요. 민주당도 그렇고. 그러면 이렇게 저렇게 하면 한 10만 명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근데 그 두 시기, 대선 경선하고 김기현 대표되는 전당대회 그 국면 두 번에 이게 들어갔느냐 조직적으로, 근데 이걸 보려면 제가 생각할 때는 수사하는 입장에선 그걸 들여다봐야 되는데, 당에 가입한 사람들의 개인정보가 상당히 많이 나가는 게 분명히 있을 거예요. 그 시기에 내가 입당하고 돈 내고 하는 것에 대해서 노출되는 게 되게 꺼려지는 면이 있을 거라서 그걸 어떻게 처리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제가 듣기로 당에서는 일단 협조할 수 없다. 제가 말씀드린 그런 이유 때문에 하는 걸로 알고 있고 근데 특검에서는 사실은 그걸 봐야지 (그게 규명이 될 거 아니에요?) 그게 규명이 되는 거죠. 그리고 하나 더는 이건 제가 특검에 대해서 불만인 것인데 이런 수사를 하면은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게 맞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한학자 총재도 구속됐고 비서실장인가 이런 분들도 있잖아요. 그럼 각 지역에다 통일교 상부조직들을 수사를 해서 그 사람들이 지시를 했는지 돈이 내렸는지 그걸 밝히는 게 맞는데, 이건 밑에서부터 올라오겠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정보 누출이라든지 정치적인 시비가 붙을 게 많죠. 위에서부터 하면 최소화할 수 있는 거죠.

정유미 기자 : 오늘 두 분이 한 편이고 내가 약간, 특검 수사에 그렇게 불만이 있으신지 윤 실장님.

윤태곤 실장 : 저는 이것에 대해서 당원 명부들을 까서 맞춰보는 식으로 수사하는 것에 대해서는 되게 부정적이에요.

배현진 의원 : 저희가 당원 모집을 할 때 대단히 어려워요. 개인정보가 하다못해 계좌까지 왜냐하면 당비를 납부해야 되기 때문에 다뤄야 돼서 굉장히 신중하고 예민하게 다루는데, 불특정기간을 다수로 해서 그냥 함께 확인해 보자라는 식으로 열어둘 순 없는 노릇인 거예요.

윤태곤 실장 : 우리 시청자들이 오해는 없으시겠죠. 오해가 있을 거 제가 말씀드리자면 경선에 대한 수사들이 많잖아요. 사실은 국회의원 경선에 대해서 유죄 받는 사람도 많고 휴대폰 번호 이렇게 해서 그걸 당원을 다 깐 다음에 문제 있는 당원들을 올려서 수사하는 게 아니에요.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거잖아요.

배현진 의원 : 제가 듣다 보니까 저희가 앵커님을 다그치고 있는 것 같긴 해요.

윤태곤 실장 : 제가 설명을,

정유미 기자 : 제가 특검을 옹호하는 건 아닌데 저한테 그만하셔도 될 것 같아요. (웃음)

윤태곤 실장 : 정치, 당원에 대한 수사가 통상적으로 그랬다는 걸 말씀드리는 거예요.

정유미 기자 : 알겠어요. 다른 얘기해볼게요. 우리 앞서 법사위 얘기하다 의원님 오면 더 여쭤봐야지 했는데, 사실 의원님 소속이야 문체위지만 법사위 상황은 관심 있게 보고 계시죠?

배현진 의원 : 요새 그렇게 쫄깃한 장면들이 없죠.

정유미 기자 : 일단 30일에 조희대 대법원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한 청문회가 열립니다. 대선 개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청문회라고 하는데요. 당연히 우려를 하실 것 같은데요.

배현진 의원 : 의혹을 제기한 분들이 근거를 일단 AI로 조작했느니 이거에 대한 명확한 규명을 해 주신 다음에 그걸 하시면 국민들도 납득을 하실 것 같은데, 당사자는 절대 아니라고 확언하고 있고 실제 그 의혹을 제기한 분들도 못하는 마당에서 청문회를 한다고 하니까 참 그건 앞뒤 안 맞는 얘기고 제가 여기 스토브리그 방송 들어오기 전에 정청래, 김병기 두 대표도 법사위가 처리하는 걸 몰랐다 지금 이렇게 하셨어요.

윤태곤 실장 : 청문회?

정유미 기자 : 네, 청문회 하는 줄 몰랐다.

배현진 의원 : 민주당 내에서도 법사위에서 폭주하는 이 내용들이 정돈이 안 되고 있는 상황, 블랙코미디입니다. 진짜.

정유미 기자 : 블랙코미디다. 윤 실장님은 추미애 위원장이 키를 잡고 가는 거라고 해석을 하셨는데, 배현진 의원님도 그렇게 보고 계세요? 추미애 위원장이 제일 문제입니까?

배현진 의원 : 추미애 위원장과 기타 등등 있으시겠죠.

정유미 기자 : 네, 기타 등등.

배현진 의원 : 있으시겠는데 지방선거를 의식해서 뭘 보여줘야 된다는 강박이 있으신 건지 모르겠지만 국민들 보시기에 한심하면은 본인 손해 아니시겠습니까.

정유미 기자 : 사실 4인 회동설 녹취나 이런 것들이 신빙성에 물음표가 제기되면서 대법원장에 대한 공세가 약해지나 했는데 살짝 며칠 그러는 것 같다가 오히려 더 공세를 강화하는.

배현진 의원 : 여기서 밀리면 끝이다라는 심리가 작용하는 것 같은데요. 글쎄요. 지금 많은 국민들이 저희 꼭 보수정당 국민의힘 지지자가 아니더라도 이건 지난 이재명 파기환송심에 대한 보복성의 청문회 진행 아닐까라는 의심을 의구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더 많지 않을까요?

정유미 기자 : 사실 민주당의 주장을 제가 전하면 파기환송한 것 자체가 너무나 짧은 시간 안에 이례적으로 했고 그다음에 그전에 거슬러 올라가면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취소라든가 이 부분은 법원에서 해명을 해야 될 필요가 있다.

배현진 의원 : 제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데요. 4월쯤이었을 겁니다. 파기환송심을 빨리 하겠다 선고기일을 빨리 잡겠다고 처음에 얘기했을 때 민주당에서 환영하는 듯한 메시지를 하셨어요.

정유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에게 날개를 달아준다 이렇게

배현진 의원 : 적절하다는 논평이었는지 의원님의 말씀이었는지 그게 나왔습니다. 분명히.

윤태곤 실장 : 여러 명이 다 그랬어요.

배현진 의원 : 그런데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자 절차적 법적인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입장을 확 돌변, 바꾸셨거든요. 저희 내란재판부 얘기도 그렇고 지금 검사들 마음에 안 들면 검찰청 없앤다, 재판부 마음에 안 들면 재판부 우리가 구성하겠다, 이런 식으로 다 지금 가고 있거든요. 예산 우리가 함부로, 기재부가 항상 견제하는 데 아닙니까? 정부가 예산적으로 너무 방만하게 쓰지 않도록. 기재부 함부로 못 다룰 것 같으니까 그럼 예산심의 우리가 총리실 산하로 갖다 놓겠다 우리 마음대로 하겠다 이 기조로 다 가고 있는데 국민들께서 그걸 모르시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정유미 기자 : 알겠습니다.

윤태곤 실장 : 저는 법사위를 보면 제목이 그러잖아요. 법사위 오늘도 공방 추-나 대전, 저는 공방이 무슨 공방이고 추-나 대전이냐. 일방적으로 두드려 맞는데 근데 그런 것 같아요. 국민의힘도 우리도 밀리면 안 된다 싶어서 막 뭐 하죠. 고함도 지르고 근데 판판이 밀리는데 차라리 국민들한테 판판이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낫지 않을까.

정유미 기자 : 괜히 이제 지르다가 나경원 같은 경우 '초선은 가만히 있어' 이런 명언을 남기시고.

윤태곤 실장 : 그런 이야기를 한다든지 박지원 의원 사모님 이야기 이런 거나 나오고. 그리고 제가 그분하고 이야기는 안 해봤지만 제가 조희대 대법원장이라면 제가 고독하게 수난을 받는 모습이 훨씬 낫지, 괜히 국민의힘이 내 편 들어주는 척 하는 식으로 되는 게

정유미 기자 : 도와주지 말라고요.

윤태곤 실장 : 도움도 되지 않을뿐더러 괜히 뭔가 몸만 무거워지는 그럴 것 같아요. 과거에 김종인 비대위원장 시절에 그랬지 않습니까?

정유미 기자 : 상임위 다 가져가고 그럴 때.

윤태곤 실장 : 다 줘라 다 주고. 우리가 정책적인 거 지적할 만한 거 딱딱 찍어서 하자. 저는 국힘이 오히려 지금 그럴 때가 아닌가.

정유미 기자 : 이 전략 어때요? 의원님 괜찮은 것 같아요?

배현진 의원 : 주로 의견이 같아서 굉장히 앵커님을 닦달하지 않았습니까? 이 부분에 관해선 상임위에 가서 현장에 있는 의원들이 그냥 입을 다물고 저희가 빠져 줄 순 없어요.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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