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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여담야담] 국힘, 5년 8개월 만에 장외투쟁…여야, '똘마니' 막말 공방

[여담야담] 국힘, 5년 8개월 만에 장외투쟁…여야, 똘마니 막말 공방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박용찬 전 국민의힘 공보메시지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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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상욱 / 앵커 : 주제를 좀 바꿔보겠습니다. 이번에는 5년 8개월 만에 장외 투쟁에 나선 국민의힘 이야기로 돌아가 보죠.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첫 발을 뗐는데요. 어떤 메시지가 나왔는지 장동혁 대표의 연설부터 민주당의 반응까지 듣고 오겠습니다. 박용찬 단장님 어제 대구 집회 현장에 가셨었나요. 

▶ 박용찬 / 전 국민의힘 공보메시지단장 : 다녀왔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현장 분위기가 어땠습니까? 상당히 좀 열기가 고조됐을 것 같은데요. 

▶ 박용찬 / 전 국민의힘 공보메시지단장 : 정말 어제 무척 뜨거웠죠. 동대구역 앞 광장이 굉장히 넓은 편인데 정말 발 디딜 틈 없이 꽉 찼고요. 그리고 분노의 함성이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사실 대구 시민들이 제일 많이 올 줄 알았는데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까요. 전국 8도 사투리가 다 모였다. 강원도에서도 오고 전라도에서도 오고 충청도에서도 오고 또 서울에서도 저희 당협위원장 중심으로 많이 왔는데 어제 동대구 집회는 국민의힘 집회가 아니라 분노하는 국민, 국민들의 저항권이 그대로 여과 없이 나타난 그런 집회였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서용주 부 대변인 일단 장동혁 대표 얘기 중에 상당히 좀 거친 언어들이 많더군요. 이재명과 김어준의 똘마니를 자처한다, 정청래 대표가. 뭐 이런 얘기도 듣던데 어떻게 들으셨나요. 

▶ 서용주 /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그러니까 말은 거칠었어요. 말은 거칠었는데 과연 그 말에 공감할 국민은 얼마나 될까? 저는 동대구에 모인 경찰 추산으로 2만 명. 그 정도의 인원들 중에서도 이런 똘마니 하이에나 반테러 정치 집단 이런 단어에는 동의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라고 봅니다.  저는 문제를 지적하는 것은 황교안 시즌 2라고 하는데 저는 황교안 시즌 2도 못 미칠 것 같습니다. 전광훈 시즌 2가 될 것이다. 전광훈 씨처럼 특정 윤 어게인 그다음에 부정선거를 옹호하는 사람들만 모여서 여기저기 전국 방방곡곡을 2만 명이 몰려다니면서 이 주장을 한다고 해서 대한민국의 5000만 국민들 중에 얼마나 이거 공감할 수 있겠느냐. 장외 투쟁에 성공하려면 민심을 얻어야 하는데 이 민심을 얻을 만한 언어였는지에 대해서 제가 지적하고 싶고요. 사실 가장 이게 문제가 되는 건 대선 불복입니다. 이재명은 끝내야 한다. 저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 과연 얼마 되지도 않은 대선이 끝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게 벌써 대선 불복을 한다. 이건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것이고. 두 번째 재판을 진행해라. 뭐 사법부를, 사법부의 독립을 해친다고 민주당을 얘기하면서 왜 재판 중지를 사법부가 알아서 결정했는데 야당이 나서서 재판을 하라고 그러죠? 이것도 사법부 독립의 침해 아닌가요. 그건 스스로 내로남불이 빠지는 것이고. 사실 이게 동원을 많이 해서 이만큼 정도 모였다고 하는데 서울에서 할지 부산에서 할지 어디서 할지 모르겠으나 최소한의 명분을 얻으려면 이 국민들, 동원된 국민들 말고 자발적으로 나온 국민들이 100만 명 아니면 50만 명 모여야 될 것인데 어떤 가치와 메시지가 없어요.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에서는 동대구에서의 시작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이런 장동혁 대표의 발언에 가만히 있을 정청래 대표가 아니죠.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SNS 잠깐 보겠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 국민의힘의 장외 투쟁은 내란 옹호 대선 불복 세력의 장외 투쟁이다. 국회는 야당의 마당이고 국감은 야당의 시간이다. 가출한 불량배를 누가 좋아하겠는가 윤 어게인 내란잔당의 역사 반동을 국민과 함께 청산하겠다. 내란척결 위헌정당 해산. 이렇게 썼고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말에 대해서는 이재명과 김어준의 똘마니를 자처한다는 비판에 대해서 장동혁 그 입 다물어라. 똘마니 눈에는 똘마니만 보이냐. 이렇게 상당히 좀 다시 읽기가 좀 거북할 만큼 강하게 반발을 했습니다. 박용찬 단장님께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 박용찬 / 전 국민의힘 공보메시지단장 : 글쎄요. 우리 정청래 대표는 저런 말씀할 자격이 없죠. 지금 민주당이 거의 국기 문란 행위에 가까운 그러한 지금 행태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어제 동대구 집회에 제가 직접 가서 느낀 건 민주당의 국기문란 행위에 대한 국민적 저항이 지금부터 시작되었다라는 그러한 사실을 절절히 느끼고 왔는데요.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민주당에서 검찰청을 해체하고 그리고 사법부를 겁박하고 그것도 제대로 약발이 먹지 않으니까 어떻게 했습니까? 멀쩡하게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 판사를 내쫓아버리고 새로운 판사로 교체하겠다. 거기서 끝난 게 아니죠. 이재명 대통령의 5개 재판 그리고 12개 혐의를 완전히 다 말소시키기 위해서 지금 배임죄라는 법까지 아예 지금  없애버리겠다는 거 아닙니까. 이게 국기문란 행위가 아니고 뭡니까. 그래서 지금 민주당에서 벌이고 있는 여러 가지 법률 개정과 여러 가지 정책 입안은 입법 내란이자 사법 농단이다. 따라서 이제 드디어 국민들이 이 같은 입법 내란과 사법 농단을 눈 뜨고 볼 수 없다는 그러한 결기로 거리로 나서기 시작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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