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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선 성조기 흔들어"…커크 추모식 10만 명 몰렸다

"서울에선 성조기 흔들어"…커크 추모식 10만 명 몰렸다
<앵커>

미국에서 총격을 받고 숨진 보수활동가 찰리 커크를 추모하는 대규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직접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서울에서도 커크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 일요일, 미국 애리조나주 풋볼 경기장이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행사장 안팎에 약 10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지난 10일 대학 캠퍼스에서 총격을 받고 숨진 보수활동가 찰리 커크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밴스 부통령과 국무, 국방장관 등 미 정부 주요 인사들이 집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국 서울에선 군중이 모여 성조기를 흔들며 찰리 커크를 지지한다고 외쳤습니다.]

트럼프 최근이었다가 관계가 멀어진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 국토안보부가 이번 추모식을 최고 수준의 보안 행사로 지정하면서 행사장 밖에서는 강화된 검문검색이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추모객들의 발걸음은 이른 아침부터 이어졌습니다.

[추모객 : 찰리 커크를 좋아합니다. 내게 말을 건네거나 나를 위해 말하는 것 같았어요.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해줬기 때문에 나의 대변자 같았습니다.]

추모식이 열린 애리조나주는 커크가 설립한 단체 터닝포인트 USA 본부가 있는 곳으로 커크의 거주지이기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커크 사망과 관련해 급진 좌파 책임론을 거론해 왔는데, 오늘 추모식을 계기로 좌파 진영을 향한 압박이 더 거세질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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