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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시즌 5호 홈런…9경기 연속 안타 행진

김하성, 시즌 5호 홈런…9경기 연속 안타 행진
▲ 현지시간 2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야구 경기 4회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솔로 홈런을 치고 덕아웃에서 기뻐하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복덩이'로 자리 잡아 가는 김하성(29)이 시즌 5호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김하성은 오늘(22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타점 2개와 득점 1개, 볼넷 2개를 기록했습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7(148타수 38안타, OPS(출루율+장타율)는 0.710까지 올라갔습니다.

김하성은 팀이 1대0으로 앞선 4회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디트로이트 선발 케이시 마이즈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빨랫줄 같은 라인드라이브 홈런을 만들었습니다.

타구 속도 시속 104.1마일(약 167.6㎞), 비거리는 383피트(116.7m)가 나왔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뒤늦게 시즌을 시작해 24경기 동안 홈런 2개를 쳤던 김하성은 애틀랜타 이적 후 18경기에서 홈런 3개를 가동하며 팀 타선에 힘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틀 만에 아치를 그린 김하성은 이 홈런으로 최근 9경기 연속 안타와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7회에는 볼넷을 골라 나갔던 김하성은 9회 노아웃 2, 3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5대0으로 달아나는 쐐기 타점을 냈습니다.

김하성은 애틀랜타 이적 후 18경기 타율 0.313, 3홈런, 12타점, OPS 0.839로 활약해 다년 연장계약 가능성을 키워갔습니다.

김하성의 활약 속에 애틀랜타는 디트로이트를 6대2로 잡고 8연승을 달렸습니다.

시즌 막판에야 시동이 걸린 애틀랜타는 73승 83패(승률 0.468)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라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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