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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김가은, 중국 마스터스 4강행 파란…안세영 동반 진출

배드민턴 김가은, 중국 마스터스 4강행 파란…안세영 동반 진출
▲ 지난 2024년 8월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올림픽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김가은 선수가 공을 받고 있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32위 김가은이 2위 중국의 왕즈이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4강에 올랐습니다.

김가은은 오늘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단식 8강에서 왕즈이에게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아쉽게 첫 게임을 내준 김가은은 2·3게임에선 초반부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한 번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김가은은 4강에서 랭킹 3위 중국의 한웨를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여자 단식 '세계 최강' 안세영은 인도의 푸살라 신도(14위)를 단 38분 만에 2대 0으로 가뿐히 제압했습니다.

1게임 시작과 함께 3점을 연속으로 따낸 안세영은 경기 내내 격차를 벌리며 큰 위기 없이 첫 게임을 손쉽게 가져갔습니다.

2게임에서는 초반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7대 7 동점에서 안세영이 7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단숨에 승기를 굳혔습니다.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을 비롯해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등 슈퍼 1000 3개 대회를 석권했고, 슈퍼 750 대회인 인도오픈과 일본오픈, 슈퍼 300 대회인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도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달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에 출전해 대회 2연패에 도전했지만 준결승전에서 '천적' 천위페이(5위·중국)에게 패해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이번 중국 마스터스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안세영이 처음 출전하는 대회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안세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오르게 됩니다.

안세영은 4강에서 야마구치 아카네(4위·일본)와 맞붙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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