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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카드 유용 혐의' 이진숙 방통위원장, 검찰 송치

'법인카드 유용 혐의' 이진숙 방통위원장, 검찰 송치
▲ 대전MBC 사장 재임 시절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7월 5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출석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대전MBC 사장 재임 시절 법인카드를 사적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대전유성경찰서는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 이 위원장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2015년 3월부터 2018년 1월까지 대전MBC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회사의 법인카드를 사적 용도로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당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위원장이 대전MBC 사장 재직 당시 학업을 병행한 서강대학교 대학원과 법인카드 사용처 등 다양한 곳을 압수수색했고, 서울과 대전의 유명 빵집 등을 임의 수사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고발 1년 만인 지난 7월 이 위원장을 첫 소환조사하는 등 총 네 번의 소환 조사를 벌여 이 위원장이 법인카드를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위원장은 최근까지 언론과 개인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줄곧 자신의 무죄를 주장해 왔습니다.

이 위원장은 경찰에 처음으로 출석해 조사받은 지난 7월 "10년 전 일을 지금 문제 삼아 나를 부르는 것은 대단히 정치적인 목적이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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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빡!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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