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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압수수색 재시도…김상민 전 검사 구속

국민의힘 압수수색 재시도…김상민 전 검사 구속
<앵커>

김건희 특검팀이 약 1달 만에 국민의힘 당원 명부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에 다시 나섰습니다. 통일교의 당 대표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섭니다. 김건희 여사 측에 그림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상민 전 검사는 구속됐습니다.

김지욱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팀이 어제(18일) 오전부터 국민의힘 당사와 당원 명부 서버 관리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대치가 이어진 끝에 오후 5시 반부터 서버 관리 업체를 통한 명부 확보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과 당직자들은 현장으로 몰려가, 특검팀이 신규 유입 당원이 아닌 기존 당원 정보까지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특검팀은 2023년 3월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통일교가 권성동 의원을 지원하기 위해 교인들을 당원으로 집단 가입시키려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교인 명부와 당원 명단을 대조하기 위해 두 차례 국민의힘 당사 등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국민의힘 측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이른바 '그림 매관매직' 의혹을 받는 김상민 전 검사는 어제 새벽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특검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전 검사는 지난 2023년 2월 1억 원이 넘는 이우환 화백 그림을 김 여사 측에 전달하고 총선 공천과 국정원 특보 임명 등을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한 사업가로부터 차량 대여비 수천만 원을 대납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이에 김 전 검사 측은 김 여사 오빠의 부탁으로 그림 구매를 중개했고, 차량 대여비는 전액 변제를 약속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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