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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비 쏟아진 고속도로…트럭 전도, 3시간여 극심한 정체

퇴비 쏟아진 고속도로…트럭 전도, 3시간여 극심한 정체
▲ 사고 현장

오늘(18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일산방면 호원IC 인근에서 25t 트럭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해 3시간 넘게 극심한 출근길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36분 의정부시 호원동 고양·일산 방면 호원IC 인근에서 25t 화물트럭이 고장으로 3차로에 정차해 있던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트럭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트럭이 전도되면서 호원터널 입구를 가로막았고, 적재돼 있던 퇴비가 도로에 쏟아졌습니다.

경찰과 교통 당국은 4개 차로 가운데 3개 차로를 통제해 트럭 견인 및 퇴비 제거 작업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사고 시점이 출근 차량이 몰리는 시간대여서 고속도로는 물론 주변 도로까지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도로 통제는 약 3시간 15분 만인 오전 9시 49분 해제돼 현재 정상 통행 되고 있습니다.

의정부시는 "교통사고로 호원IC와 의정부IC에서 고양·일산 방면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며 "이용 차량은 우회해 달라"는 내용의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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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빡!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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