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모닝와이드 2부

"배신감 든다" 시민들은 계량기 잠갔는데 물 펑펑 쓴 곳

"배신감 든다" 시민들은 계량기 잠갔는데 물 펑펑 쓴 곳
강릉에서는 극심한 가뭄으로 제한급수를 시행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죠.

그런데 강릉시청 청사 건물은 제한급수 없이 물을 썼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기사 보시죠.

앞서 강릉시는 지난 6일부터 저수조 100톤 이상을 보유한 아파트와 대형 숙박시설 등 123곳을 지정해, 시간제 단수 등 강력한 제한급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강릉 시민들은 물 나오는 시간에 맞춰 물을 모으고, 생수로 세수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죠.

앞서 100톤 이상의 저수조는 제한급수를 한다고 전해드렸는데, 강릉시청 청사 건물은 566톤 규모의 저수조가 있지만 제한급수를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릉시 측은 '시 청사는 민원인도 많이 오고 직원들도 1천 명 가까이 있는 공공시설이기 때문에 대상에서 제외했다'며 '정수기 폐쇄 같은 절수 방안도 민원인 불편 등의 이유로 다소 늦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귀에 빡!종원
댓글 아이콘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