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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에 1시간 최대 46㎜ 비…도로 침수 등 14건 피해 접수

전북 전주에 1시간 최대 46㎜ 비…도로 침수 등 14건 피해 접수
▲ 기습 폭우가 쏟아진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우비를 입은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오늘(17일) 낮 전북에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 40분 전주에 1시간 동안 46.6㎜의 비가 내렸습니다.

비슷한 시간 1시간 최대 강수량은 완주 43.7㎜, 군산 선유도 42.5㎜, 김제 41.5㎜, 익산 32㎜, 진안 26㎜, 임실 24㎜, 정읍 23㎜, 순창 14.2㎜ 등을 기록했습니다.

군산 어청도에는 어젯밤부터 많은 비가 내리다가 차츰 찾아들고 있습니다.

오전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어청도에 내린 비는 190㎜로 기록됐으나, 낙뢰로 기상장비가 손상되면서 정확한 강수량을 측정하기 어렵다고 전주기상지청은 설명했습니다.

강한 비가 내리면서 전북도 소방본부에는 14건의 비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낮 12시 13분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과 효자동에서 도로 일부가 침수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고창군 흥덕면과 정읍시 감곡면, 임실군 신덕면 등에서는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낮에도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예상강수량은 전북 동부 30∼50㎜, 그 밖의 지역은 20㎜입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강한 비가 내리면서 낙뢰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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