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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영국 도착해 국빈방문 시작…"내일 중요한 날 될 것"

트럼프, 영국 도착해 국빈방문 시작…"내일 중요한 날 될 것"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배우자 멜라니아 여사가 현지 시간 16일 영국 런던 인근의 스탠스테드 공항에 도착, 에어포스원에서 내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 도착, 2박 3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은 첫 번째 임기 중이었던 2019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영국은 전통적으로 미국 대통령을 두 번째 임기에는 국빈 초청하지 않았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을 두 번 국빈 방문한 첫 미국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늦게 영국 런던에 있는 미국 대사관저인 윈필드 하우스에 도착, "내일은 아주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백악관 풀 기자단이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에 다시 온 소감에 대해 "영국을 사랑한다. 턴베리·에버딘(스코틀랜드 도시들)을 사랑한다. 이곳에는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많은 것들이 있다. 정말 특별한 곳"이라고 밝혔습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에 대해선 "우리는 내일 그를 만날 것"이라며 "그는 오랫동안 나의 친구였다. 모두가 그를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윈저성으로 이동해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 윌리엄 왕세자 부부를 만날 예정입니다.

같은 날 저녁 국빈 만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찰스 3세가 연설할 예정입니다.

영국 방문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총리 별장인 체커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총리의 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지난 2월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찰스 3세의 국빈 초청장을 전달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트럼프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관세, 원전 등과 관련해 양국 간 진행해 온 협의의 마무리를 시도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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