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공원 안내문 '시끌'…"윗도리 벗기 금지" 뭐길래

요즘 달리기 동호회를 둘러싼 논란이 적지 않죠. 서울 여의도공원에 이들을 겨냥하는 듯한 안내문이 설치됐다고요?

네, 최근에 서울 여의도공원에 안내문 하나가 설치됐는데 윗도리 벗기, 박수와 함성, 무리 지어 달리기, 그리고 보행자들에게 비키라고 외치는 행위 등을 금지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비켜요. 비켜"는 달리기 동호회가 보행자에게 길을 터달라며 소리치는 데서 나온 표현으로 시민들이 가장 많이 불편을 호소한 부분입니다.

안내문에는 서로를 배려하며 2열로 안전하게 달리자라는 문구도 담겼는데요.

누리꾼들은 공원은 모두의 공간인 만큼 기본적인 배려가 필요하다며 무리 지어 달리거나 보행자에게 소리를 지르는 것은 민폐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달리기 자체는 문제가 아닌데 비판이 지나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