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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군사분계선서 민통선 거리, 지역별로 5㎞까지 축소"

안규백 "군사분계선서 민통선 거리, 지역별로 5㎞까지 축소"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6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이 진행된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군사분계선(MDL)으로부터의 민통선(민간인출입통제선)을 지역에 따라 5㎞까지 줄일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안보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접경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손실, 생활의 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1970년대 초반에 접경지역마다 민통선을 MDL로부터 27㎞, 20㎞, 15㎞, 10㎞ 떨어진 지점까지 (설정이) 되어 있었다"며 "이재명 정부는 지역에 따라 5㎞까지 줄이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민통선 내 출입 절차와 관련해서도 무선인식(RFID) 방식보다는 스마트앱을 내려받아 위치 소재를 정확히 파악하고, 기다리지 않고도 바로 출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며 "올해 연말까지 마무리되도록 용역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A코스'로 들어가면 다시 'A코스'로 나와야 하는데, (앞으로는) 북쪽, 서쪽 할 것 없이 아무 데서나 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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