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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정찰총국 '정찰정보총국'으로 확대 개편한 듯

북, 정찰총국 '정찰정보총국'으로 확대 개편한 듯
▲ 2023년 11월 북한 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 당시 북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 모습.

북한이 대남·해외 정보 수집 및 공작 기구인 정찰총국을 '정찰정보총국'으로 확대 개편한 것으로 보인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박정천 북한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의 어제 담화를 통해 '정찰정보총국'이라는 기관이 처음 확인됐다며, "기존의 정찰총국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병삼 대변인은 "2023년 11월에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운용하기 시작했는데, 그에 맞춰서 대외 정보 획득과 분석 기능을 강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정천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은 어제(14일) 발표한 담화에서, 한미일·한미 연합훈련이 가까운 시일 내에 진행된다는 보고를 "정찰정보총국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매체에서 정찰정보총국이라는 기관명이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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