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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추석맞이 민생안정 대책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추석맞이 민생안정 대책
<앵커>

정부가 추석 민생안정 대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톤 이상의 성수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대대적인 할인 행사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추석 연휴 나흘 동안에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구윤철 경제 부총리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구윤철/경제부총리 : 정부는 어렵게 되살린 경기 회복 흐름이 국민들께서 체감하는 민생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먼저,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과일과 축산물 등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17만 2천 톤 규모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900억 원의 예산을 비정해 대대적인 할인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별로 매주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주요 성수품을 할인받을 수 있고, 과일과 축산물, 전통주 등 국산 농식품 선물세트를 농협 등에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규모도 지난해 167억 원에서 올해 370억 원으로 크게 확대됩니다.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 달 4일에서 7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됩니다.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가 유산과 국립수목원, 미술관 등도 연휴 기간 일부 무료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올해 산불과 폭우 등으로 특별 재난지역이 선포된 31개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쿠폰 15만 장을 발행해, 7만 원 이상 숙박상품은 5만 원, 그 미만은 3만 원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교통과 숙박, 여행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여행 가는 가을 캠페인'도 내일부터 11월 말까지 진행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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