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오늘(15일) 오전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방 의장은 지난 2019년 하이브의 기업공개를 앞두고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여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 측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기업공개 절차가 진행된 뒤 방 의장은 사모펀드로부터 주식 매각 차익의 30%를 받는 등 1천900억 원의 부당이득을 거둔 것으로 경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방 의장은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900억 부당이득 혐의' 방시혁 경찰 출석…"심려 끼쳐 송구"
입력 2025.09.15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