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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앞 시뻘건 불길…고속도로 달리다 타버린 캠핑카

터널 앞 시뻘건 불길…고속도로 달리다 타버린 캠핑카
<앵커>

전북 군산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캠핑카에서 불이 나 차량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경기 부천의 한 아파트에서도 불이 나 60명 넘는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일요일 사건 사고 소식은 하정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터널 앞 갓길에 세워진 소형 버스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14일) 오전 8시 50분쯤 서해안고속도로 군산나들목 인근을 지나던 버스형 캠핑카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캠핑카는 모두 불에 타버렸고, 60대 운전자는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캠핑카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얀 연기가 아파트 창문 밖으로 새어 나옵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경기 부천시 원미구의 20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연기가 퍼지면서 주민 66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목격자 : 타이어 타는 냄새가 많이 났는데 소방차랑 경찰차랑 수십 대가 와가지고, (아파트) 안에서 못 나온 인원 있는지 계속 체크하고 있었고요.]

화재 사고

소방 당국은 아파트 9층 발코니에 있는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40분쯤엔 경기도 광주시 경안천에서 5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고립됐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인근을 지나다 불어난 강물에 휩쓸린 건데, 다행히 강 중간에 있던 모래섬에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영상편집 : 박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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