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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신한동해오픈 6위…우승은 일본 히가

김성현, 신한동해오픈 6위…우승은 일본 히가
▲ 김성현의 티샷

내년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복귀를 확정한 김성현이 고국 나들이에서 PGA 투어 멤버의 체면을 세웠습니다.

김성현은 인천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 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습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적어낸 김성현은 우승자인 일본의 히가 가즈키에게 3타 뒤진 6위에 올랐습니다.

히가에게 7타 차 뒤진 공동 25위로 최종 라운드에서 나선 김성현은 최종 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때려내며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오는 저력을 뽐냈습니다.

김성현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았습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프로골프투어와 공동 주관한 이 대회에서 김성현은 한국 국적 선수로는 유일하게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KPGA 투어와 일본을 거쳐 PGA 투어에 진출했다가 지난해 부진으로 올해 콘페리 투어로 밀렸던 김성현은 콘페리 투어 포인트 6위에 올라 내년 PGA 투어 복귀가 확정됐습니다.

김성현은 앞으로 골프존 오픈,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등 KPGA 투어 대회에 2차례 출전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콘페리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과 4차전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3라운드에 선두로 나섰던 히가는 이날 4타를 줄이며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우승했습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써낸 히가는 일본프로골프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뒀습니다.

158㎝ 단신 히가는 이로써 일본프로골프투어 통산 우승을 8번으로 늘렸습니다.

특히 지난 2022년에 이어 신한동해오픈에서만 두 번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KPGA 투어에서 4승을 올린 캐나다의 이태훈은 5언더파를 쳐 1타 차 공동 2위를 차지했고 KPGA 투어 상금 1위 옥태훈은 10언더파 공동 18위에 그쳤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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