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에서 50대 남성이 어머니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12일) 오후 5시 45분쯤 경기 포천시 이동면의 한 주택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관들이 출동했고 현장에는 70대 여성 A 씨가 숨져 있었습니다.
A 씨의 시신은 부패가 진행된 상태로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었습니다.
아들인 50대 남성 B 씨는 '어머니가 오랜 병환으로 힘들어해서 일주일 전쯤 자신이 살해했다'고 현장에서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존속 살해 혐의로 B 씨를 긴급체포한 경찰은 A 씨의 병원 수술 기록 등을 확보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힘들어해서"…포천서 살인혐의 50대 아들 검거
입력 2025.09.13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