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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출신 에이스'의 호투쇼…세리머니도 눈길

'클럽 출신 에이스'의 호투쇼…세리머니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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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교 야구부가 아닌 '야구클럽' 출신으로 처음 청소년대표팀에 선발된 최요한 투수가 세계선수권에서 눈부신 역투와 화끈한 세리머니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어떤 사연인지 배정훈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18세 이하 야구 월드컵에서 최요한은 단숨에 에이스로 떠올랐습니다.

조별리그 푸에르토리코전에서 4와 2/3이닝을 '퍼펙트 피칭'으로 막았고, 어제(11일) 슈퍼 라운드 첫 경기 타이완전에서 4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대회 2승째를 올렸습니다.

시속 140km대 초반으로 빠르지 않지만, 타자 눈앞에서 솟구치는 듯한 힘 있는 직구에 정교한 제구력과 날카로운 변화구를 더해 삼진 쇼를 펼쳤습니다.

[최요한/야구 청소년대표 투수 : 저는 슬라이더가 제일 자신 있는 것 같아요. (직구도 느린 대신) 회전 효율이 좋았으니까 그렇다고 생각해요, 저는.]

뛰어난 기량만큼 화끈한 세리머니도 화제입니다.

삼진으로 이닝을 끝낼 때마다 칼을 칼집에 꽂아 넣는 듯한 세리머니로 팀의 사기를 높이고 있습니다.

[최요한/야구 청소년대표 투수 : (클럽 팀) 투수코치님이 '스윙 삼진 잡으면 한번 해봐라' 하셔서 그때부터 하게 된 것 같아요. (세리머니 하니까) 좋아하던데요, 애들.]

2년 전 김택연, 지난해 배찬승에 이어 '대한민국 청소년 에이스'의 계보를 잇게 된 최요한은 조별리그에서 패배를 안긴 일본을 다시 만나 설욕의 세리머니를 펼치는 꿈을 꿉니다.

[최요한/야구 청소년대표 투수 :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디자인 : 최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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