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오뉴스

'청주 오스코' 정식 개관…"새로운 성장 플랫폼으로"

청주 오스코 정식 개관…"새로운 성장 플랫폼으로"
<앵커>

충북의 최초 대형 컨벤션센터인 '청주 오스코'가 정식 개관했습니다. 오스코는 지난 3개월간 시범운영을 통해 중부권 MICE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는데요. 그동안 수도권 위주로 치러졌던 초대형 행사를 개최하면서 산업, 문화, 정치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지역 MICE 산업의 허브 역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민영 기자입니다.

<기자>

중부권 MICE 산업의 요람을 자처하는 청주 오스코가 세 달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정식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충북 최초이자 중부권에서는 최대 규모인 청주 오송 오스코.

우리나라의 중심부 '오송'이라는 지리적 이점이 힘을 발휘하면서 시범운영 기간인 지난 석 달간 굵직한 전시와 회의를 개최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그동안 수도권에서 주로 개최됐던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유치했습니다.

동시에 3천7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면서 코믹월드, 충북 베이비페어 등 초대형 전시를 비롯해 배터리 인사이트 콘퍼런스 같은 전문 학술대회도 열렸습니다.

이렇게 시범운영 기간동안 개최한 행사들은 전시회 17건, 회의 136건 등 모두 153건에 방문자만 15만 명에 이릅니다.

[이범석/청주시장 : 청주 오스코는 청주의 새로운 성장 플랫폼이 됐습니다. 관광, 숙박, 외식업, 문화산업까지 함께 발전하는.]

오스코는 주차와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방문객의 의견을 수용해 400면의 주차 면적을 추가 확보했고, 카페와 편의점 등 편의시설 입점을 추진했습니다.

오스코는 바이오와 첨단 산업 등 충청권의 특화산업을 더욱 성장시킬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김성현/청주오스코사업단장 : 산업에 대한 인프라가 잘 되어 있으니 오스코가 앞으로 해야 할 것은 산업의 인프라를 수출을 촉진할 수 있는 교두보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스코에는 올해 12월까지 조국혁신당 전당대회와 대한민국 정부박람회를 포함해 모두 50건의 전시 및 회의가 예약돼 있습니다.

이는 오스코 정식 개관 전보다 6배나 많은 행사가 열리는 것입니다.

(영상취재 : 박희성 CJB)

CJB 김민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귀에 빡!종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