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깜짝 결혼 소식과 함께 진솔한 소감을 전했다.
김종국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을 통해 결혼식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하며, 직접 결혼 사실을 전하고 지인들의 축하를 받는 모습을 공유했다. 그는 "아내가 관심받는 걸 싫어해 결혼 소식을 조용히 전하고 싶었다"며 "원래는 결혼하고 나서야 얘기할까 생각했는데, 가까운 지인들만 모여 작은 예식을 치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 사정으로 조용히 예식을 진행하느라 충분히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팬과 대중에게 인사를 전했다.
유튜브를 통해 김종국은 개그맨 유재석, 하하, 지석진, 송지효, 양세찬 등 '런닝맨' 멤버를 비롯해 서장훈, 조나단, 쇼리, 모델 주우재, 박민철 변호사 등 지인들에게 결혼소식을 전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가까운 지인들 역시 2주 뒤 진행되는 김종국의 결혼 사실을 믿지 못하며 놀라움과 축하를 동시에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종국은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결정적인 계기가 뭐였냐고요? 사랑하니까요"라며 담담하면서도 단호한 답을 남겼다. 그는 또 "50년은 제 멋대로 살았으니, 이제 앞으로의 50년은 상대를 위해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가정이 생기면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다짐했다. 달라질 건 없고, 더 열심히 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에서 신부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서도 직접 해명했다.
그는 "지금껏 나온 가짜뉴스 중에 성별 빼고는 맞는 게 하나도 없다. 20살 연하도 아니고, 헬스 종사자도 아니다"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이에 김숙은 "솔직히 말해서 신부 없는 거 아니냐. 홀로그램 아니냐"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짐종국' 김종국, 비공개 결혼식 이유?…"아내가 관심받는 걸 싫어해"
입력 2025.09.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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