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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트, 사우디에서 유럽 무대로 복귀…빌바오와 3년 계약

라포르트, 사우디에서 유럽 무대로 복귀…빌바오와 3년 계약
▲ 에므리크 라포르트

프랑스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뛴 스타 센터백 에므리크 라포르트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를 떠나 유럽 무대로 다시 복귀합니다.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틱 클루브 빌바오는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포르트가 친정으로 돌아왔다"며 "그와 2028년 6월 30일까지 3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나스르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던 라포르트는 당초 알나스르의 서류가 이적 마감일을 넘겨 도착한 탓에 이적이 보류됐으나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예외 적용을 받았습니다.

FIFA는 스페인축구협회(RFEF)가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로부터 국제이적증명서(ITC)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승인했고, 이 증명서가 발급되는 대로 라포르트는 빌바오에 선수로 공식 등록할 수 있게 됐습니다.

프랑스 출신으로 스페인으로 귀화한 라포르트는 빌바오에서 2012년부터 6년 동안
200경기 넘게 뛰었습니다.

2018년 1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맨시티)로 이적한 뒤에는 2023년 8월까지 180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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