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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고통 깊이 공감, 모든 지원…사업 영향 최소화할 것"

9월 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위치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공장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구금됐던 한국 근로자들의 귀국을 돕기 위해 짐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연합뉴스)
▲ 현지 시간 9일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위치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공장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구금됐던 한국 근로자들의 귀국을 돕기 위해 짐을 정리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에서 구금됐던 협력사 포함 직원들의 귀국을 앞두고 이들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일로 여러 어려움을 겪은 분들의 고통을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안전하게 한국에 도착할 때까지 후속 절차에 만전을 기하고, 조속히 안정을 되찾아 건강한 모습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구성원 및 협력사, 그리고 가족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구금된 분들의 안전한 석방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고, 한국과 미국 현장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힘써 준 한국 정부와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구금됐던 인력 330명이 탑승하는 전세기에서 일등석 2석과 비즈니스석 48석은 구금 중 건강 상태가 악화하거나, 의료적 처치, 관찰이 필요한 인원 등에 배정할 방침입니다.

일부 좌석은 '집중치료석'으로 마련해 의료진 판단에 따라 좌석 배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에 도착한 후 자택 이동도 지원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설비 협력사 소속 희망자 전원에게 운전기사를 포함해 개별적으로 차량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들 차량은 가족을 픽업해 공항으로 이동하고 자택으로 복귀하는 전 과정을 지원하고, LG에너지솔루션 담당자를 1명씩 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구금됐던 인원들을 태운 전세기는 현지시간 11일 정오, 한국시간 12일 오전 1시쯤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출발해 한국시간 12일 오후 4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걸로 보입니다.

자진 출국 형태의 귀국에 동의하지 않은 1명을 제외한 우리 국민 316명 전원이 체포 이후 1주일 만에 귀국합니다.

잔류하는 한국인 1명은 영주권자로, 구금 상태에서 법적 절차를 진행할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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