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러면 계속해서 이번에는 전세기가 출발할 애틀랜타 공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범주 특파원 나와 있나요?
<기자>
애틀랜타 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언제쯤 우리 국민들이 도착하는 거죠?
<기자>
네, 구금 시설에서 이곳까지는 45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보다 조금 더 멀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빠를 것 같습니다.
이곳까지 오는데 시속 110km로 달릴 수 있기 때문에 4시간 반 정도면 도착을 하니까, 한국 시간으로는 저녁 7시 반 안팎이면 올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곳 시간으로 치면 아침 6시 반이 되는데 이곳 애틀랜타가 500만 명이 사는 큰 도시이기 때문에 이곳도 아침에 교통 체증이 굉장히 심합니다.
그래서 그 체증을 피해서 공항에 오기 위해서 새벽 시간을 고른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앵커>
그럼 우리 국민들이 거기 도착하면 어떤 절차를 밟게 되나요?
<기자>
이곳 공항이 1년에 1억 명이 이용하는 미국에서도 가장 큰 공항이기 때문에 이민당국도 별도의 큰 보안 시설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곳에 도착을 해서 보안 검색을 하고 출국 심사를 받고 대기를 하게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런데 이제 그다음 상황은 조금 유동적입니다.
저희가 어제(10일) 먼저 하루 먼저 출국장에 들어가 봤는데 보시다시피 조금 넓습니다.
공간이 열려 있기 때문에 이곳에 300명을 모아놓고 관리 감독을 하기가 사실 쉽지 않다.
이렇게 판단이 된다고 하면 지금 제 뒤에 보시는 것처럼 활주로에 전세기를 세워놓고 버스로 이 사람들을 실어 날라서 다시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는 그런 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면 우리나라에는 언제쯤 도착하는 거죠?
<기자>
네, 전세기는 이미 도착해서 준비를 마쳤습니다.
16시간 전에 도착을 해서 기름을 채워놓고 다른 정비도 마친 상황이어서 준비가 다 끝나서 출발만 하면 됩니다.
그래서 지금 예상으로는 지금부터 한 10시간 뒤에 한국 시간으로는 내일 새벽 1시에 출발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여기서 서울까지 15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러면 내일 오후 4시에는 한국에 도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공항까지 4시간 반 걸려…애틀랜타 현지 상황은?
입력 2025.09.11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