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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피살 우익 지지자에 "순교자"…"급진 좌파 탓" 비난

트럼프, 피살 우익 지지자에 "순교자"…"급진 좌파 탓" 비난
▲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찰리 커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대학 강연 중 암살당한 자신의 지지자 찰리 커크를 '순교자'라 부르며 그의 죽음은 '급진 좌파' 탓이라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숨진 커크에 대해 "그는 진실과 자유를 위한 순교자"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 집무실에서 촬영한 이 영상에서 트럼프는 또 "수년간 급진 좌파는 찰리와 같은 훌륭한 미국인들을 나치와 세계 최악의 대량 학살자, 범죄자들에 비교해 왔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는 이어 "이런 수사법은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보이는 테러리즘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으며, 지금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미국에 어두운 순간"이라며 "정부는 이 잔혹 행위와 다른 정치 폭력에 기여한 모든 이들을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익 단체 '터닝포인트 USA'의 창립자이자 대표인 커크는 이날 낮 유타주 유타밸리대학에서 강연 중 총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인 그는 미국의 대표적인 우익 청년 보수 인사로 활동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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