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이 대통령 오늘 '100일 기자회견'…미 구금사태·검찰개혁 입장 주목

이 대통령 오늘 '100일 기자회견'…미 구금사태·검찰개혁 입장 주목
▲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00일인 오늘(11일) 기자회견을 하고 경제 정책 등을 설명하고 국내외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이번 회견은 '더 나은 경제, 더 자주 소통, 더 큰 통합'이라는 콘셉트로 내외신 기자 152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90분간 열립니다.

우선 이 대통령은 지난 100일 동안 '회복과 성장'에 방점을 찍고 추진해 온 민생·경제 회복 정책과 '인공지능(AI) 3대 강국 달성' 등 미래 성장 전략을 소개합니다.

이후 국내외 산적한 현안에 관해 기자들과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외교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 조지아주 한국 공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 협상 내용은 물론 근본 원인으로 지목된 비자 문제를 해결할 방안이 언급될지 주목됩니다.

나아가 미국과 진행 중인 관세협상의 세부 협의, '주한미군 미래형 전략화' 등 안보 관련 협상 내용도 관심사입니다.

이와 함께 회견에서는 한층 선명해진 '한미일 대 북중러' 구도에서 북한 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안보 구상도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핵심 개혁과제 중 하나인 검찰개혁도 화두에 오를 전망입니다.

정부 조직개편을 통한 수사·기소 분리 이후의 쟁점인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여부 등에 대해 이 대통령이 어떤 의견을 밝힐지 관심이 모입니다.

검찰개혁 추진 과정에서 여러 차례 당정 간 온도 차가 노출된 만큼 향후 여당과의 관계는 물론 야당과 협치에 관한 질의응답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권에서 오랫동안 논쟁이 오갔던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이 회견을 통해 심사숙고한 결과를 밝히는 방식으로 최종 정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출입기자단이 공동으로 마련한 필수 질문 외에도 명함 추첨과 현장 지목을 통해 최대한 많은 질문을 받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회견은 취임 30일째이던 지난 7월 3일 첫 기자회견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유튜브 구독 500만 이벤트!
댓글 아이콘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