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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자축포'·오현규 '한풀이'…멕시코와 무승부

손흥민 '자축포'·오현규 '한풀이'…멕시코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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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최강 멕시코와 2대 2로 비겼습니다 주장 손흥민과 오현규의 연속골로 역전승을 눈앞에 뒀다가, 막판 동점 골을 허용한 게 아쉬웠습니다.

내슈빌에서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전부터 대규모 멕시코 팬들과, '소수 정예'의 우리 응원단이 열띤 응원전을 펼친 가운데,

[김경임/애틀랜타 교민 : 야야~ 야야야야 우린 누구? 대한민국!]

미국전 선발 명단에서 무려 9명을 바꾼 대표팀은 전반 22분 라울 히메네스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답답하던 흐름을 바꾼 건 후반 교체 투입된 주장 손흥민이었습니다.

136번째 A매치에 나서 최다 출전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선 손흥민은 후반 20분 벼락같은 왼발 발리슛으로 2경기 연속골을 뽑았습니다.

10분 뒤에는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오현규가 송곳 같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라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고교 시절 무릎 부상 이력 탓에 이번 소집 직전 분데스리가 이적이 무산된 오현규는 무릎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오현규/축구대표팀 공격수 : 그 팀을 저격하거나 그런 건 아니고, '제 무릎은 건강한 상태다'라는 걸 좀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19년 만의 멕시코전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추가 시간, 동점 골을 내준 게 뼈아팠습니다.

멕시코와 비겨 1승 1무로 이번 원정을 마친 대표팀은 새 얼굴, 새 수비 전술의 가능성을 확인한 동시에 값진 교훈도 얻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강팀하고 앞서 나가는 경기를 한다면 승리를 꼭 가져오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쉽지만 정말 좋은 교훈을 얻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원정 2연전을 마친 대표팀은 다음 달 국내에서 다시 소집돼 브라질,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강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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