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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 자살률 5년 내 절반으로"…'24시간 콜센터' 운영

서울시교육청 청사(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연합뉴스)
▲ 서울시교육청 청사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의 마음건강 보호를 위해 관내 모든 학교에 상담교사 배치를 추진하고 24시간 상담 콜센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10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 학생 마음건강 증진 종합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의 마음건강 지표가 악화했고 스트레스·우울· 외로움·불안이 높아졌다"며 "전문가 도움이 시급한 학생 비율도 유의미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국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초·중·고교생의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020년 2.77명에서 2024년 4.1명으로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정 교육감은 "고위험군 학생들에 대한 세밀한 관리 계획이 수립돼야 제대로 된 예방도 할 수 있다"며 "앞으로 5년 이내 현재의 학생 자살률을 절반 정도로 낮출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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