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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벌써 걱정"…반값 할인에 43조 지원한다

추석 앞두고 "벌써 걱정"…반값 할인에 43조 지원한다
<앵커>

다음 달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줄이고 내수를 살리기 위한 추석 민생 대책을 내놨습니다. 재정을 투입해 추석 성수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는 43조 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명절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엄민재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지난달 농축수산물 물가가 1년 전보다 4.8% 오르는 등 최근 물가는 먹거리 위주로 불안합니다.

[김혜령/서울 양천구 : 물가가 계속 조금조금씩 오르고 있고요. 예전이랑 비교를 하면 많이 오른 거죠.]

계란 한 판 가격은 1년 전보다 13% 이상 비싼 7천100원대고, 지난달 7천 원을 넘긴 배추 한 포기 가격도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안명숙/서울 양천구 : 채소 값도 오르니까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게 더 많이 오른 것 같아요. 추석 때 참 걱정이에요.]

정부는 재정을 투입해 온라인과 대형마트, 전통시장에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추석 성수품을 살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추석 선물세트도 최대 50% 할인 판매할 계획인데, 구체적인 대상과 기간은 다음 주 발표합니다.

또 배추와 소고기, 고등어 등 21대 성수품 17만 2천 톤을 시장에 풀기로 했습니다.

[구윤철/기획재정부 장관 : 성수품 가격 수급 동향에 대해서는 관계부서 합동으로 또 점검도 해서 바가지요금이라든지 유통 과정에 불합리한 점, 또 불공정 행위가 엄단되도록 관리할 계획입니다.]

금융 지원도 확대합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3조 2천억 원을 지원하고, 햇살론과 최저 신용자 보증부대출 등 서민금융도 1천145억 원 공급합니다.

또 전통시장 상인들의 성수품 구매대금을 점포당 최대 1천만 원까지 낮은 금리로 대출해 줄 방침입니다.

온누리상품권을 쓰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 원 현장에서 환급해 주고, 특별재난지역 숙박쿠폰 15만 장을 발행해 최대 5만 원 할인해 주기로 했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10월 4일부터 나흘간 면제됩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VJ : 정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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