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돼 통과되고 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오늘(9일) 전체회의에서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엔 원 후보자가 장관으로 적합하다는 여당 의견과 부적격하다는 국민의힘 입장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민주당 이연희 의원은 "시민단체 활동이나 변호사 경력을 보면 전문성을 갖춘 적임자"라고 평가했고,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차별금지법과 성평등 용어 등 사회적 갈등을 유발한 의제에 대해 일방적인 의견을 피력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회 여가위는 3일 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정책 방향성, 도덕성 등을 검증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