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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엽, KPGA 파운더스컵 우승…시즌 2승·통산 5승 달성

문도엽, KPGA 파운더스컵 우승…시즌 2승·통산 5승 달성
▲ 문도엽의 아이언샷

문도엽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문도엽은 오늘(7일) 전남 영암군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72)에서 열린 KPGA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우승했습니다.

지난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을 제패한 데 이어 넉 달 만에 거둔 시즌 두 번째 우승입니다.

KPGA 투어에서 이번 시즌 2승은 옥태훈에 이어 문도엽이 두 번째입니다.

이번까지 KPGA 투어에서 5차례 우승한 문도엽이 한 시즌에 두 번 이상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도엽은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에서도 3위로 올라서며 개인 타이틀 경쟁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우승 상금 1억4천만원을 받은 문도엽은 상금랭킹에서도 3위(5억4천952만원)가 됐습니다.

3라운드에서 무려 9타를 줄여 선두에 나섰던 문도엽은 마지막 날도 고감도 샷 감각을 이어갔습니다.

1번 홀부터 날카로운 아이언 샷으로 만든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3번홀부터 6번홀까지 4연속 버디 쇼를 펼치며 독주했고, 8번 홀(파5)에서 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2위 그룹과 5타차로 벌어졌습니다.

11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친 뒤 4m 파퍼트에 실패해 삐끗했지만 12번 홀(파3) 3m 버디로 만회했고, 14번 홀(파3) 버디를 잡아내며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김찬우가 4타 차 2위에 올랐습니다.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사돔 깨우깐자나(태국)는 8언더파 64타를 친 끝에 공동 20위(15언더파 273타)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깨우깐자나는 신인왕 레이스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려 교포가 아닌 외국인으로서 신인왕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지금까지 KPGA 투어에서는 존 허(미국), 이원준(미국) 두 차례 외국 국적 신인왕이 나왔지만 모두 교포 선수였습니다.

전반기에 2승을 올려 상금과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옥태훈은 공동 25위(14언더파 274타)에 그쳤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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