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현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지난해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유현조 선수가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리며 '타이틀 방어'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유현조는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유현조는 2위 박결(합계 7언더파)에 1타 앞서 2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단독 선두에 자리했습니다.
유현조는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데뷔 시즌이던 지난해 메이저 대회에서 첫 승을 일궈내고 신인왕을 차지한 유현조는 올 시즌에는 대상 포인트와 평균타수 부문 2위, 상금 랭킹 4위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면서도 준우승만 세 번 하고 아직 우승은 없습니다.
박결이 3라운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인 5언더파를 치면서 합계 7언더파로 선두 유현조를 1타 차로 추격했습니다.
박결은 파4, 6번 홀에서 짜릿한 샷 이글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박결은 2018년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 이후 7년여만의 통산 2승을 노립니다.
임희정과 최은우, 박현경이 합계 4언더파, 공동 3위에 포진했고, 전예성과 노승희가 합계 3언더파 공동 6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2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전인지는 합계 이븐파 공동 16위에 자리했습니다.
총상금 15억 원, 우승 상금 2억 7천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내일(일요일)까지 열립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