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뉴블더] 유명브랜드 홈피인 줄…사기 사이트 기승

[뉴블더] 유명브랜드 홈피인 줄…사기 사이트 기승
요즘 SNS 둘러보다가 관심 가는 광고 클릭해서 물건 사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이렇게 소비자를 유인해서 결제만 하게 하고 잠적해 버리는 가짜 사기 사이트가 많아 '소비자 피해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어떤 수법인지 함께 보시죠.

최근 국내에도 매장을 열고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요가 브랜드 '알로'를 사칭한 사이트입니다.

85%까지 할인을 한다는 말에 현혹돼서 소비자들이 결제를 하고 나면 물건도 보내지 않고 결제 취소도 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이런 사이트에서 15만 7천 원을 결제했는데, 실제 결제 금액은 1천500여만 원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알로','스투시', '우영미' 등 유명 의류브랜드를 사칭한 사이트에서 피해를 입고 소비자원에 상담을 요청한 사례는 올 들어 137건이었는데요.

90% 이상이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 광고를 통해 사칭 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사기 사이트는 대부분 공식 홈페이지의 브랜드 로고를 쓰고 화면 구성도 비슷하게 해서 소비자를 헷갈리게 하기 때문에 사이트주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브랜드 이름에다 'store', 'shop', 'vip', 'sale' 이런 말을 넣어서 마치 공식 홈페이지, 혹은 공식 할인 사이트인 것처럼 오인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번에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한 소비자원과 서울시는, 사기 사이트에서 결제한 사실을 알게 될 경우, 해외 결제를 120일 이내에 취소할 수 있는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를 카드회사에 즉시 신청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영수, 디자인 : 김민영·박태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유튜브 구독 500만 이벤트!
댓글 아이콘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