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예나가 세계적 거리 예술가 뱅크시(Banksy)의 중국 본토 첫 대규모 개인전 '뱅크시: 어디에나 존재하다(현지명 'Banksy is Nowhere/无处不在')'의 수석 추천인으로 발탁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예나는 전시 기간 동안 작품과 전시 의의를 대중에게 소개하고, 관람 포인트를 전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중에게는 다소 생소한 개념인 '수석 추천인'은 전시의 '홍보대사(앰배서더)' 역할을 뜻한다.
이번 전시는 중국 선전(深圳) 해상세계문화예술센터(SWCAC)에서 진행 중이며, '풍선을 든 소녀'를 포함한 PCO(Pest Control Office) 인증 판화 34점과 오브제·화폐 작업, 문헌·영상, 대형 스트리트 벽화 설치, 작업실·그래피티 화장실 재현 등 약 110여 점 규모로 구성됐다. 전시는 11월 16일까지 이어진다.
최예나는 "뱅크시의 작업은 예술을 넘어 사회와 현실을 비추는 날카로운 메시지가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더 많은 관람객이 작품의 질문을 마주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최예나는 최근 네 번째 미니앨범 'Blooming Wings(블루밍 윙스)'를 발매하고 '예나코어'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 주류 광고 모델뿐만 아니라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모델로 발탁되는 등 음악과 패션, 광고계를 넘나들며 '젠지 아이콘' 다운 영향력을 보여줬다. 오는 15일, 17일에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2025 THE YENA SHOW<나는 STAR!>'를 개최, 특별한 무대와 다채로운 이벤트로 현지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사진 = 소속사 제공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최예나, 뱅크시 중국 첫 대규모 개인전 '수석 추천인' 선정
입력 2025.09.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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