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은평경찰서
지난 6월 서울 은평구 대조동 아파트 공사장에서 벌어진 사망 사고를 수사한 경찰이 현장 관계자들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은평경찰서는 현장소장인 30대 남성 A 씨와 굴착기 기사인 50대 남성 B 씨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전날(1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6월 27일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지 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아파트 공사장에선 60대 남성 C 씨가 굴착기에서 떨어지는 토사에 맞아 숨졌습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굴착기를 이용해 15ｍ 깊이의 하부층을 흙으로 메우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굴착기 기사 B 씨가 신호수인 C 씨에게 별도의 신호를 주지 않고 흙을 쏟으며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