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면서 모기가 좀 줄어들었죠.
그런데, 초가을에는 모기가 다시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서울시의 모기 활동 지수는 평균 37.3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인 46.8보다 낮았습니다.
모기 활동 지수가 떨어진 것은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모기의 수명은 기온이 26도일 때 3주, 30도 이상이면 2주로 감소하고요, 36도를 넘으면 5일까지 단축됩니다.
여기에다 집중호우가 오면 모기가 번식하기 좋은 물웅덩이가 씻겨 내려갑니다.
다만 초가을에는 폭염과 폭우가 잦아들고 모기가 활동하기 좋은 기온이 되어 모기가 다시 왕성하게 활동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미 8월 하순 들어 채집된 모기 수도 지난해보다 많았다고 기사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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