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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 천위페이에 패해 세계선수권 4강 탈락

배드민턴 안세영, 천위페이에 패해 세계선수권 4강 탈락
▲ 안세영 선수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최강' 안세영이 라이벌 중국의 천위페이에 패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2연패 꿈이 좌절됐습니다.

안세영은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여자단식 4강에서 천위페이(4위)에게 2대 0으로 졌습니다.

이로써 2023년 한국 선수 최초로 이 대회 단식 종목을 제패한 안세영의 대회 2연패 도전도 무산됐습니다.

지난 5월 싱가포르 오픈 8강에서 안세영을 꺾은 천위페이는 안세영과 상대 전적이 팽팽해 '천적'으로 꼽히는 선수입니다.

이번 패배로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3승 14패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안세영은 초반부터 천위페이에게 5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7대 2로 뒤처진 안세영은 날카로운 반격으로 격차를 2점까지 좁혔지만, 끝내 추격에 실패했습니다.

천위페이는 2게임에서 안세영이 6대 3으로 앞서 나가는 중 오른발을 잘못 디뎌 경기를 잠시 중단하기도 했지만, 이내 노련한 플레이로 오히려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천위페이는 안세영과 두 차례 동점을 만든 끝에 12대 11로 역전에 성공했고, 그대로 기세를 몰아 결승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64강부터 8강까지 상대에게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모두 2대 0 완승을 거뒀지만, 준결승에서 아쉽게 멈춰서게 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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