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식기세척기를 새것으로 속여 군에 납품한 업체 소유주가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군납 식기세척기 임대업체 A사 실소유주 손 모 씨를 입찰방해 등 혐의로 지난해 5월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검찰로부터 사실관계 등 일부에 관해 확인 요청을 받아 추가 조사한 뒤 해당 내용을 최근 통보했습니다.
손 씨는 군에서 임대해 사용한 뒤 철거된 식기세척기를 수거해 겉면 시트지와 일부 부품을 교체한 후 새것인 것처럼 꾸며 군에 재납품한 혐의를 받습니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영관급 장교 출신으로 알려진 손 씨는 2017년에도 같은 수법으로 중고 식기세척기를 납품한 혐의로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A사를 통해 납품된 식기세척기는 370여 대, 22억 원 규모에 이르며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 전군 부대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군에서 쓴 식기세척기 새것처럼 속여 다시 군납한 업자 송치
입력 2025.08.29 18:15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