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담야담] "권성동 영장청구, 국힘 줄줄이 엮기 위한 것"…"떳떳하면 문제없어"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양만희 SBS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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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성치훈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모든 뇌물 사건에서 받은 사람은 부인…건넨 사람은 증거 남겨"

이준우 / 국민의힘 대변인
"특검, 국힘 연찬회 중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비열한 정치 보복"

● "불체포특권 포기"

성치훈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국힘 내 계엄과 연관 없는 사람들은 떳떳하게 조사받아"

이준우 / 국민의힘 대변인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는 국힘 의원 줄줄이 엮기 위한 것"

양만희 / SBS 논설위원
"권성동 불체포특권 포기는 명분 확보용인 듯"

▷ 편상욱 / 앵커 : 다음 주제로 넘어가 보죠.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7월 수사 개시 이후에 3대 특검 통틀어서 현직 국회의원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먼저 권 의원이 특검 첫 조사를 받았을 때 모습 보고 오겠습니다. // 성치훈 부의장 일단 권성동 의원 조사 받고 나가면서도 상당히 좀 자신 있다. 이런 모습이었는데 특검이 곧바로 영장을 신청해 버렸어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이건 야당 탄압입니까?

▶ 성치훈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 아니죠. 어떻게 이게 야당 타협탄압이겠습니까. 지금 드러나 있는 증거로만 봤을 때 충분히 구속영장을 청구할 만한 사항이 저는 됐다고 봅니다. 지금 당연히 권성동 의원은 부인을 하고 있습니다만 모든 이런 뇌물 사건에서 받은 사람은 끝까지 부인합니다. 그러고 나서 최종 유죄 판결이 난 사례가 너무나 많고요. 그런데 왜 이렇게 지금 구속영장까지 청구했는가.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특검이 제시하고 있는 증거들, 윤 전 대통령의 메모, 문자 그리고 정황적 상황들 이런 것들로 봤을 때 충분히 건네질 만하다고 보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왜냐하면 이 뇌물 범죄에서 항상 건넨 사람들은 증거를 남깁니다. 영수증을 남기거나 메모를 남기거나. 왜냐하면 청탁의 대가로 뇌물을 줬는데 뭔가 그 대가가 청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그 사람에 대한 압박을 가하기 위해서 어떤 흔적들, 증거들을 남길 수밖에 없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권성동 의원에게 건넸다는 통일교의 윤 전 본부장의 수첩에 1억 원 큰 거 한 장 서포트라는 내용이 있는 거고 그 날이 또 만난 날입니다. 권성동 의원을 만났다는 것은 확인이 된 부분이고 만난 날 만나고 나서 이후에 권성동 의원에게 문자를 보내서 그 돈은 후보자를 위해 잘 써달라고 문자까지 보냈습니다. 이런 것들이 과연 통일교에서도 지금 부인을 하고 있죠. 왜냐하면 본인의 종교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꼬리 자르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만 통일교의 본전 본부장이 개인의 뭔가 영달을 위해서 개인의 목적을 위해서 국회의원에게 1억 원으로 예측되는 그 돈을 건네고 문자를 보내고 만나서 밥을 먹고 그리고 또 다른 부분에서는 또 당원을 가입해서 전당대회에 도움을 주려고 한다. 이건 상상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개인의 역할로 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저는 권성동 의원이 수사를 적극적으로 받겠다고 했으니 지금 제시되고 있는 증거에 대해서 반박을 할 수 있다면 할 수 있는 권한은 있다고 생각합니다마는 저는 이미 충분히 특검이 너무나 결정적인 증거들을 많이 확보 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이준우 대변인, 권성동 의원이 어제 국민의힘 인천에서 열린 연찬회에 참석하고 있는 사이에 지금 구속영장 청구됐다. 이런 소식을 들은 거잖아요. 지난번 국민의힘 전당대회 날에도 특검이 당사를 압수수색하러 들어가지 않았었습니까.

▶ 이준우 / 국민의힘 대변인 : 굉장히 비열한 정치 보복을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난번에 대전에서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들의 합동 연설을 하고 있는 도중에 당사가 다 비어 있는 상태인 것을 알면서도 특검이 습격을 해서 당원 명부 서버를 다 털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또 의원 연찬회인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기습적으로 권성동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했습니다. 특검이 지금 이재명 정권의 정치 보복의 칼춤을 추고 있는 게 아닌지 굉장히 우려된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 권선동 의원에 대해서 충분히 방어권을 보장해 주지도 않았다는 게 또 오늘 드러났습니다. 권성동 의원이 본인의 의 혹에 대해서 자신의 입장과 또 참고인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대질신문을 해 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특검이 그걸 묵살했다고 합니다. 최소한의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방어권도 보장해 주지 않는 그런 특검이 어떻게 법치주의를 말할 수 있겠느냐. 그 결과, 수사 결과를 과연 신뢰할 수 있겠느냐. 그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고요. 마지막으로 지금,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양만희 논설위원, 권성동 의원 잘 아시다시피 현역 의원인데 현역 의원을 체포할 때는 국회에 체포동의안 가결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권성동 의원은 지금 스스로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 이렇게 선언한 상황인 거죠?

▶ 양만희 / SBS 논설위원 : 그렇죠, 재작년에 권성동 의원을 포함해서 국민의힘 여럿이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서약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제 영장 청구 소식이 전해졌을 때 그렇다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라는 요구가 있었고 어젯밤에 권성동 의원이 본인은 포기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인데요. 이건 2023년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렇게 했던 것은 당시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 동의 문제가 논란이 되는 상황에서 일종의 정치적 대응 차원에서 있었던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권성동 의원은 2018년에 강원랜드 채용 청탁 의혹 관련해서 수사 받을 때도 역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바가 있는데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고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국회 회기 중이 아니었기 때문에 본인이 불체포 특권을 포기한다 해서 영장심사를 받은 상황이고요. 지금 본인이 불체포 특권을 포기한 것은 소신이나 혹은 이전에 얘기했던 말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국회 의석수를 생각해 보면 표결을 했을 때 가결은 체포 동의가 나오는 것은 불문가지의 사실이기 때문에 명분을 살리는 차원에서라도 특권을 포기한다, 이런 입장을 밝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본인이 포기한다고 해서 체포동의 표결 절차를 안 해도 되는 것은 아니거든요. 헌법상 국회의원의 경우는 회기 중에 체포될, 체포 구금할 때는 반드시 국회의 동의를 받도록 돼 있고 이게 개인의 의사가 아니고 국회의 동의가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표결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그 표결 절차를 거치게 되면 어차피 민주당 다수 의석 상황에서 가결 동의는 불문가지 사실인 것 같고요. 앞으로 제가 보기에는 구속이 될지 여부는 상황을 좀 더 보기는 해야 하겠습니다마는 통일 계 측으로 받았다는 억대의 금품, 이것이 과연 권 의원한테만 간 것인지 아니면 그것이 흘러흘러서 대선 캠프로까지 간 것인지 전자의 경우라면 개인 비리에 해당하겠지만 후자의 경우라면 불법 대선자금 사건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고요. 또 하나는 특검팀에서 통일교 교인들의 입당 문제와 관련해서 압수수색을 다시 한 번 하겠다는 입장은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에 통일교 교인들의 입당이 어느 시기에 어느 정도 규모로 그래서 어떤 결과를 다음 부분은 해석의 영역이기는 합니다마는 가져왔을 것으로 이렇게 분석이 되는 해석이 되는 그런 상황이 된다고 하면 역시 권성동 의원 사건이 좀 더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 편상욱 / 앵커 : 이준우 대변인 일단 국민의힘으로서는 지금 권성동 의원을 고리로 해서 통일교가 선거에 개입했다. 이런 의혹들이 당 내부로 또 확산될 가능성도 있지 않습니까. 앞으로 대응계획도 필요할 것 같은데요.

▶ 이준우 / 국민의힘 대변인 : 일단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서 들은 얘기가 뭡니까. 지금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느냐라고 하면서 숙청이냐라고 물어봤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 편상욱 / 앵커 : 숙청 혁명이라는 얘기를 SNS에 올렸었죠.

▶ 이준우 / 국민의힘 대변인 : 숙청, 혁명 그렇죠. 그거 얘기를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쩔쩔 매면서 해명을 했습니다. 나는 이거와 관계없는 척 하면서 특검에서 알아서 하고 있는 거다라고 얘기했는데 그게 무슨 의미겠습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이걸 숙청의, 즉 정치적 보복을 시각에서 보고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 정도로 지금 우리 우리나라에 있는 보수 어떤 세력이라든가 또는 교회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그걸 무시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끄는 사실 상 이끄는 특검에서 이렇게 정치 보복을 노골적으로 계속할 수 있겠느냐라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 권성동 의원은 이렇게 구속영장을 친 이유는 뭐냐. 국민의힘 의원들을 줄줄이 엮기 위한 것이다. 정청래 당 대표도 얘기했지 않습니까. 45명 전부 다 잡아넣어야 한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었었는데요. 국민의힘 의원들은 여기에 맞서서 단일대오를 이루어서 선명하게 투쟁하면서 싸울 것이다 말씀을 드리고 비율을 좀 말씀드리면 일본하고 우리나라 야구 있지 않습니까. 이 야구 아마 규모를 비교하면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100배 정도 많습니다. 그런데 월드 시리즈를 하면 어떻게 되죠? 우리나라가 일본 야구를 이깁니다. 의석 수가 많다고 해서 또는 아마추어 선수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본선에서 이긴 건 아니다라는 말씀드리고 장동혁 후보가 뭐라고 얘기했습니까. 거리에 나가서 투쟁하겠다고 얘기했습니다. 국민들이 잘 모르고 있는 것 또 오해하고 있는 것 들을 거리에 나와서 확실하게 설명하면서 여론 전쟁에서는 지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과연 특검에서 이렇게 여론을 무시하면서 또는 외교적인 관계로 비화될 수 있는 이 문제를 계속 치고 나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국민의힘 특검의 수사에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 이런 의지를 밝히고 있는데 성치훈 부의장 보시기는 어때요?

▶ 성치훈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 일단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이 문제 때문에 쩔쩔맸다는 사실은 사실이 아니고요.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설명을 듣고 나서 완전한 오해다라고 얘기를 했고 분명히 뭐라고 했죠. 그 얘기한 사람 잭스미스 아니냐. 이렇게 얘기한 잭스미스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 역시 그 주장을 터무니없는 사람이 주장하는 거구나라고 이미 인정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거는 외교적 문제까지 비화된다는 건 너무 과한 해석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저희는 떳떳한 사람들은 수사를 받으면 된다는 입장입니다. 왜냐하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런 특검 수사와 관련되어서 비상계엄과 관련되어서 전혀 연관이 없는 사람들은 참고인 조사나 이런 것들을 떳떳하게 받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런 분들은 의정 활동하는 데 전혀 피해를 받지 않습니다. 저는 오히려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금 받고 있는 수사와 이런 것들과 완벽하게 절연하기 위해서는 지금 혐의가 있는 사람들은 떳떳하게 수사를 받고 가서 혐의가 없다면 그걸 털어내는 것이 국민의힘이 지금 탄핵 이후에 비상계엄 이후에 뭔가 파면당한 정부, 파면당한 정권, 그 정권을 창출한 정당으로서 다시 회복하기 위한 발걸음은 특검 수사를 정정당당하게 받는 것이라고 저희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양만희 논설위원 권성동 의원 말고도 지금 국민의힘 의원 가운데 특검 수사 선상에 올라 있는 의원들이 많지 않습니까. 앞로는 영향이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 양만희 / SBS 논설위원 : 지금 3개 특검에 모두 국민의힘 의원들이 피의자로 들어가 있어서 7인 정도 된다는 보도도 있고 참고인까지 하면 9인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결국은 전체적으로는 내란 특검이든 김건희 특검이든 순직 해병 특검이든 공히 들어가 있는 것이 윤석열 전 대통령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문제를 가지고 지난 전당대회 때 어떤 대립의 전선이 당내에 만들어져 있었던 것이고 그 수사 결과에 따라서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해야 한다고 하는 혁신파 혹은 당내 비주류의 입장을 계속 뒷받침할 만한 상황의 전개가 있지 않을까 싶고요.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과 관련해서 숙청이라고 하는 말을 정상회담 전에 있기는 했습니다마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을 오벌 오피스 앞에서 맞을 때 한국에서 숙청이 일어나고 있다라고 하는 외침이 있었어요. 여기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저것은 위 콜드 뎀 페이크 뉴스라고 해서 저런 건 가짜 뉴스다. 이렇게 얘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시기에 강훈식 비서실장도 카운터 파트너인 백악관 비서실장과 만나서 그 얘기를 했었던 것이고 제 생각에는 소셜미디어 글을 트럼프 대통령 본인이 썼는지 아니면 참모가 썼는지 잘 모르기는 하겠습니다마는 아마 그런 주문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주문에 따라서 소셜미 디어 글이 올랐었던 것 같고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정상회담 과정에서 어느 정도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은 확인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 이준우 / 국민의힘 대변인 : 제가 조금 말씀드려도 될까요? 이제 회담 시작되기 전에 20분 정도 지각을 했거든요. 트럼프 대통령이. 그런데 왜 지각했냐 하면 행정명령 서명을 하고 나서 그게 늦어졌다고 얘기했는데 그게 아니라 행정명령 서명하고 나서 기자들이 미국 출입 기자들이 물어봤다는 거예요. 대통령한테 숙청이 무슨 의미냐라고 하면서 그거를 설명하는 데 20분 걸렸다고 그러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당시 트럼프 입장을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기 전까지는 상당히 신뢰할 만한 정보로부터 정보기관으로부터 얘기를 듣고 왜 숙청이라고 내가 말했는지를 설명했었다는 거예요. 그렇다고 하면 본인이 나름대로 판단해서 숙청을 볼 만한 사유가 있다라고 생각했던 거고 이재명 대통령 만나고 나서는 이제 이재명 대통령이 해명을 하니까 그 면제에서 만약에 그거를 내가 듣기로는 그게 아니다라고 따지게 되면 이게 외교적 문제가 비화되면서 그 회담 자체가 완전히 파투가 돼 버리죠. 탈이 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냥 듣고 오케이, 내가 오해했다라고 넘어가 준 거고요. 그 맥락에서 이어서 나올 때 밖에서 외치니까 호응을 해서 페이크 뉴스다라고 한마디 덧붙인 거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즉 외교적인 수사로 내가 오벌 오피스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말을 듣고 내가 수용을 했다. 그걸 확인해 준 거지. 정말로 입장을 바꿔서 페이크 뉴스다. 그런 의미는 아닌 걸로 해석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숙청 그리고 혁명 SNS 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마는 3시간쯤 전에 트루스 소셜에다 그걸 올렸잖아요. 한국에서 지금 숙청 혁명이 일어난다는 소리가 들린다, 이게 도대체 뭐냐. 나 여기서 사업 못 하겠다. 이렇게까지 올렸던 것은 아마 그 마가 세력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 세력이 트럼프 대통령한테 이런 얘기를 했던 것이고 그것은 우방이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한테 방어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 일부러 올렸다는 설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 성치훈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고 또 트럼프 대통령의 거래 기술, 그 책에 보면 비즈니스 협상을 할 때 초반에 기선 제압, 상대방이 불리한 이야기를 꺼냄으로써 아마 그 3시간 동안 이재명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분주했잖아요. 그렇게 좀 혼란스러운 시간을 주면서 협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목적일 수도 있고 다양한 해석이 가능합니다만 어쨌거나 결론은 트럼프 대통 령이 저는 아까 대변인과는 해석을 전혀 반대로 합니다.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충분히 말씀하신 것처럼 해석할 시간을 줬고 해명할 시간을 줬고 마지막에 이건 페이크 뉴스다. 아까 제가 말씀드린 잭스미스가 한 거 아니었어라고 농담으로 하면서 넘어간 것 자체가 저는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그 분석이 저는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이것 또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하니까요 다음 주제로 넘어가 보죠.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