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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원산지 속이는 '박스 갈이'…농협·국회도 나섰다

[D리포트] 원산지 속이는 박스 갈이…농협·국회도 나섰다
전국 농협마다 농특산물 박스 판매 기준이 허술해 일부 농협에서 박스 갈이가 발생했다는 G1 보도 이후, 농협이 강도 높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농협 강원본부는 도내 각 지역 농협에 공문을 발송해 조합원 본인이 아닌 경우 박스를 포함한, 영농자재 구매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가족과 지인의 대리 구매도 할 수 없습니다.

다른 지역으로의 박스 유통을 금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농협은 박스 판매 담당자 교육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조동민/농협 강원본부 경제지원단장 : 자재 센터를 방문한 농업인에 대해서 박스 사용 시 유의사항을, 판매 직원에 대해서는 (박스가) 그 지역에서만 유통할 수 있도록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농협 강원본부는 박스 판매 문제가 전국적인 상황이라고 보고, 농협 중앙회와도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국회도 나섰습니다.

농특산물 박스가 해당 지역에서만 판매될 수 있도록 규제하는 입법화가 추진됩니다.

[문금주/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 원산지 표시 포장재가 이런 식으로 관리의 시각지대에 놓여서 잘못된, 부정한 방법으로 유통되는 부분들을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국회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을 모색해 보겠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평창군도 지역 농협 유통센터에서 원산지를 속인 농특산물이 유통된 만큼 수시 단속을 강화해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지역의 특산물이 인쇄된 박스가 허투루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한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취재 : 송승원 G1, 영상취재 : 이광수 G1,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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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빡!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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