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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17범' 대선 후보 송진호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

'전과 17범' 대선 후보 송진호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
▲ 지난 21대 대선에 기호 8번으로 무소속 출마한 송진호

투자자들로부터 수 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지난 21대 대선 후보 송진호 씨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송 씨를 어제(27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송 씨는 지난 2020년부터 캄보디아에 일종의 스마트 도시인 '미라클 시티'를 건설하겠다며 투자자들을 모집한 뒤 수 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미라클 코인'을 발행한 후 주로 노년층 투자자들을 상대로 "상장하면 200배 수익을 챙길 수 있다"고 홍보해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코인을 현금화할 수 있는 ATM기 사업권도 판매했지만, 코인 가격의 5분의 1 수준으로 전환되도록 설계돼 실질적인 사업성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20일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송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송 씨는 지난 21대 대선에서 기호 8번으로 무소속 출마했는데, 당시 17건의 전과 기록이 공개돼 논란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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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빡!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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