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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저혈당 쇼크' 80대…경찰·승객 기민한 대처로 회복

저혈당 쇼크 환자 응급조치하는 경찰 (사진=[강원경찰청 유튜브 영상 갈무리, 연합뉴스)
▲ 저혈당 쇼크 환자 응급조치하는 경찰

시내버스 안에서 저혈당 쇼크 증세를 보인 80대 환자가 때마침 버스 주변을 지나던 경찰과 버스 승객들의 기민한 대처로 무사히 회복했습니다.

오늘(28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오후 4시 25분 춘천시 근화동 부근에서 112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 중이던 서부지구대 경찰관들은 경찰차 앞에 멈춰 선 시내버스를 발견했습니다.

버스 안에서는 한 승객이 다급하게 출입문을 두드리면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음을 감지한 경찰관은 버스 내부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80세 노인을 발견했습니다.

평소 당뇨와 뇌혈관 질환을 앓고 있던 이 노인은 저혈당 쇼크로 인해 의식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경찰관은 버스 승객들에게 사탕 등 단것이 있는지 물었고, 한 승객으로부터 사탕을 받아 즉시 노인에게 제공했습니다.

노인은 이후 도착한 구급대원에 의해 응급실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체, 생명,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강원경찰청 유튜브 영상 갈무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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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빡!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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