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로 나아가자'는 장동혁, 시대 요구 정확히 짚어
- 인적청산하려면 대선패배 백서 통해 기준 세웠어야
- 장동혁 '당론' VS 조경태 '소신'? 그래서 리더십이 중요
- 김민수 '방송패널 해당행위 징계'? 지도부 입장 아냐
- 당원게시판 조사? 과거 함몰되지 말고 앞으로 나가자
- 尹 면회? 지금은 적절하지 않아…與가 가장 좋아할 것
- 전한길, 지방선거에서 역할? 실력과 확장성 우선돼야
- '배신자' 연호한 전한길, 지도부도 유야무야 말아야
- 李 영수회담 제안? 장동혁, 먼저 찾아가지 않겠나
- 한덕수 영장 기각, 국민 상식 맞는 사법부 처리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5년 8월 28일 (목)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태현 : 국민의힘에 장동혁 대표체제가 출범했습니다. 과연 전당대회 기간에 불거진 찬탄파와 반탄파 간의 이견이 봉합될 수 있을지 신임 지도부와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의 양향자 최고위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최고위원님, 안녕하세요.
▶양향자 :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김태현 : 먼저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양향자 : 감사합니다. 놀라셨지요?
▷김태현 : 일단 왜 당원들과 국민들이 본인을 선택해 줬다고 생각하십니까?
▶양향자 : 제가 10만 4,000표가량 받았는데요. 사실 저도 놀랐습니다. 당원들의 어떤 바람이 그래도 제가 그동안 전당대회 기간 동안 말씀드렸던 정말 유능한 경제정당, 그러고 매력적인 전국정당, 또 연전연승하는 최강정당으로 만들겠다라고 한 부분이 이 후보가 들어가면 우리 지도부가 그런 역량을 가졌다라는 것을 국민들께 보일 수 있겠다라고 판단하셨을 거라고 봅니다.
▷김태현 : 어떤 역할을 당원들이 최고위원님께 주문했다고 보세요?
▶양향자 : 거듭 말씀드렸던 것처럼 우리 당이 정말 유능한 경제정당의 모습으로 가려면 지금 트럼프의 관세정책에서도 첨단산업의 전문가로서 우리 당의 어떤 대응방안이나 이런 것들을 주도해달라 이런 말씀을 하셨을 것 같고요.
▷김태현 : 네.
▶양향자 : 저의 키워드가 호남, 여성, 첨단산업 이렇지 않겠습니까?
▷김태현 : 그렇지요.
▶양향자 : 그래서 전국정당으로의 어떤 확장성. 그러고 여성지지율이 우리 당이 조금 낮은 편 아니겠어요? 특히 20, 30대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국민 속으로, 여성의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달라 이런 뜻이 담겨 있다고 봅니다.
▷김태현 : 그런데 최고위원님, 전국정당을 말씀하셨는데 지금 지도부 구성을 보면 소위 말하는 반탄파가 대부분이거든요. 찬탄파라고 불리는 분들은 우리 양향자 최고위원하고 우재준 최고위원 두 명입니다. 전국정당화를 하기 위해서 그 구조 속에서 목소리를 내실 수 있겠어요?
▶양향자 : 그런데 저는 찬탄파와 반탄파가 지금 중요한 어젠다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 어젠다는 앞으로 지도부에서 나오지도 않을뿐더러 나올 필요도 없다고 보기 때문에 찬탄파니 반탄파니 하는 것은 그냥 언론의 프레임일 뿐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네.
▶양향자 : 그러고 제가 어떤 기준으로 찬탄파로 분류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김태현 : 그래요?
▶양향자 : 네. 저는 합리파입니다. 합리적인 파입니다.
▷김태현 : 합리적 파요?
▶양향자 : 네.
▷김태현 : 합리파. 그러면 쇄신파로 바꿀게요.
▶양향자 : 맞습니다, 쇄신파.
▷김태현 : 제가 쇄신파로 해 드리겠습니다.
▶양향자 : 혁신파도 좋습니다.
▷김태현 : 혁신파, 쇄신파.
▶양향자 : 네.
▷김태현 : 그런데 어제 첫 번째 최고위원회의가 열렸는데 최고위원님은 지방일정이 있어서 참석을 못 하신 거잖아요.
▶양향자 : 못 했습니다.
▷김태현 : 어제 장동혁 대표가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과거의 옷을 벗고 미래로 나아가자.”, “하나 된 국민의힘을 보여주자.” 최고위원님은 이 메시지를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셨어요?
▶양향자 : 지금 장동혁 대표가 시대의 요구를 정확히 짚었다.
▷김태현 : 이것은요?
▶양향자 : 네. 정치가 과거 싸움에 갇혀 있으면 국민의 삶이 나아지겠습니까?
▷김태현 : 네.
▶양향자 : 그러고 장동혁 신임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두 분이 같은 말을 했어요. 바로 미래를 얘기했는데요. 말씀하셨던 것처럼 어제는 제가 두 달 전에 미리 약속된 일정 때문에 국민의힘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제주도민과 경제인들을 만났습니다. 그분들의 생각도 똑같더라고요. 국민의힘이 정말 과거에 매몰돼서 싸우지 말고 정말 우리 국민의 삶을 돌아봐달라. 당원과 국민의 생각도 같을 것이고, 또 장 대표도 이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단일대오 강조하기는 하는데요. 장동혁 신임대표하고 국민의힘 최다선인 조경태 의원 사이에 어제도 설전이 있었습니다. 결국 취임 첫날에 조경태 의원에게 장동혁 대표가 내부총질과 관련해서 “결단하라.”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그러면 소위 말하는 쇄신파, 또는 찬탄파에 대한 인적청산 카드는 살아 있는 것 아닌가요?
▶양향자 : 인적청산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어떤 방법을 우리가 이야기하려면 대선패배에 대한 백서가 나와 있었어야 돼요. 그러니까 그 기준에 의해서 뭔가 책임을 질 사람은 지고, 또 문제가 있는 분들은 결단을 하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이제 그런 것들이 좀 어려운 상황이고요.
▷김태현 : 네.
▶양향자 : 장동혁 대표의 또 지난 정치행적을 보면 굉장히 합리적인 분입니다. 불법계엄해제에 앞장서서 찬성을 했고, 또 이번 선거에서도 계속 혁신을 강조했거든요. 어제 언급한 결단도 저는 그 안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고요. 합리와 혁신의 틀 안에서 과감하고 단호하게 당을 이끌겠다 그런 말씀이라고 보고요.
▷김태현 : 네.
▶양향자 : 그런데 저는 결단이라고 하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혁이 결단이지요. 어떤 뭐 사람을 나가라고 하고 이런 것들은 굉장히 같은 정당 안에서 서로에게 해서는 안 될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최고위원님, 결국 당론에 따라야 된다 이건데요. 장동혁 대표는 전당대회 기간 내내 당론을 따라야 된다는 입장을 견지했던 거고요. 어제 조경태 의원이 페이스북에 쓴 것을 보면 “다수의 의견은 옳고 그름에 상관없이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아주 참혹하고 불행한 사례들을 남겼다.” 의원 개개인의 소신을 중요시하는 겁니다. 어느 말이 맞습니까?
▶양향자 : 저는 가장 중요한 게 지도부의 리더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표가 중요하고, 지도부가 중요하다고 늘 생각하는데요. 이게 소수의 의견이든 다수의 의견이든 서로 다른 의견은 우리 내부에서 어떤 리더십을 발휘해서 하나의 당론으로 이끄는 데 충분한 토론과 충분한 대화가 있어야 돼요. 그런데 우리 국민의힘이 가장 부족한 부분이라고 저는 생각해온 것이 내부에서는 육탄전을 하더라도 치열하게 밤을 새워서라도 토론을 해서 결정된 당론에 있어서는 그것에 따르는 게 당원으로서의 어떤 도리이지요. 그런데 그런 치열함이 없고 어정쩡하게 마무리되고 이런 리더십이 반복되었고, 그러다 보니까 이게 서로가 앙금이 남고, 또 밖에 비춰지는 모습은 그 갈등이 고스란히 생중계되고 이런 모습들이 지속적으로 국민들께는 신뢰할 수 없는 정당이구나 이런 이미지를 줬다는 거지요.
▷김태현 : 네.
▶양향자 : 그런데 민주당은 내부에서 그 육탄전을 방불케하는 토론을 하거든요. 나오면 일사불란합니다. 이런 부분들은 우리가 배울 건 좀 배워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구속력 있는 당론을 만들기 전에 치열한 토론이 전제되어야 된다 이런 말씀이신 거지요?
▶양향자 : 그렇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고 어제 최고위 회의에서 김민수 최고위원이 한 말이 보도가 많이 됐던데요. 두 개입니다. 첫 번째는 “국민의힘 소속이면서 계파정치를 위해서 당을 무지성으로 비판하는 패널들에 대한 해당행위의 책임을 묻겠다.” 이 얘기는 저희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는 겁니까?
▶양향자 : 그런데 장동혁 대표께서도 어제 그 발언에 대해 동의하지는 않았지요. 저도 논의하거나 동의한 바가 없는데요. 지도부의 입장이 아니고요.
▷김태현 : 네.
▶양향자 :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당내에는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강경주장도 있을 수 있고요. 다만 이게 선거구호와 실제 추진과제는 다르다고 보는데요. 어제 발언이 무슨 해당행위에 대한 징계를 뜻하는 거라면 그건 지도부 누구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요. 당의 공식 징계기구에서 이루어질 일인데요.
▷김태현 : 네.
▶양향자 : 보통은 이게 당 윤리위원회에서 판단을 하거든요. 그 윤리위원회가 이전에 전한길 씨의 소위 전당대회 방해행위를 어떻게 했습니까? 매우 보수적으로 처리를 했지요. 이런 결과를 보면 우리 지도부가 정말 슬기롭게 잘 처리해나가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이건 김민수 최고위원의 개인의견이고,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 주장에 반대다 이런 말씀이신 거지요?
▶양향자 : 이 부분은 저는 아예 생각을 해 본 바가 없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찬반을 아직 밝히기는 어렵다 이런 말씀이신 거예요?
▶양향자 : 이런 당원조사를 해서 무엇을 할 것이며, 왜 하며, 그러고 앞으로 우리가 미래로 나아가는 데 어떤 도움이 될 것이며. 이것 또한 치열한 토론이 필요하면 내부에서 해야 되겠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또 하나는 당원게시판을 조사한다는데 이건 어떻게 보세요?
▶양향자 : 그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내용을 정확하게 모르고 있지만 그것을 해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저는 그것에 대해서 분명한 어떤 방안이 있어야 된다고 보는 것이고요. 그래서 우리가 과거에 함몰되지 말고, 내부총질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자 그 이야기를 수도 없이 후보가 했던 것처럼 이제 그 방향대로 나아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최고위원님, 또 하나가 장동혁 대표가 선거기간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를 가겠다. 그러고 첫 번째 기자간담회에서도 특별한 사정변화가 없으면 말한 것은 지킨다 이런 취지의 얘기를 했거든요. 장동혁 대표가 내일 우리 전체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 갑니다라고 하면 최고위원님은 가실 거예요?
▶양향자 : 저는 굉장히 큰 우려를 표명했고요. 만약에 그런 일이 이루어진다면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분들은 좋아하겠지요. 그러고 가장 좋아할 분들이 누구겠습니까? 정청래 대표와 민주당이 가장 좋아하겠지요. 그러고 더 중요한 것이 대표가 사적으로 가더라도 중요한 것은 국민께 어떤 메시지를 드릴 것이냐 이 생각을 먼저 해야 된다고 봅니다.
▷김태현 : 그러면 최고위원님은 안 가신다는 말씀이신 거지요?
▶양향자 : 저는 지금 사법 판단을 받고 있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면회는 지금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결국은 지도부가 원팀이 될 수 있느냐. 워낙 국민의힘에 계파 간의 갈등이 있으니까요. 원팀이 되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뭡니까?
▶양향자 : 이미 원팀인데요.
▷김태현 : 이미 원팀이에요?
▶양향자 : 네, 이미 원팀이고요.
▷김태현 : 그런데 그런 게 아닌 것처럼 보이는 것은 왜일까요?
▶양향자 : 그렇게 원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우리는 들을 필요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양향자가 중간에 있으니 딱 원팀이 된 것 같지 않습니까?
▷김태현 : 그렇습니까?
▶양향자 : 네.
▷김태현 : 알겠습니다. 하나 더 보지요. 전한길 씨에게 당직을 맡길 것인가 이런 관측이 있었는데 일단은 맡지 않는 걸로 어제 결정이 됐다고 보도가 나왔던데요. 그러면 전한길 씨가 내년 지방선거나 보궐선거에서 뭔가 역할을 해야 된다고 보세요?
▶양향자 : 지방선거에서 역할을, 뭐 출마를 할 것인지, 무슨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거기는 언급이 어렵고요. 그런데 장동혁 신임대표도 어제의 이야기를 보면 합리적으로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겠다 이렇게 했고요.
▷김태현 : 네.
▶양향자 : 그러고 저는 어떤 역할을 할 사람의 인선의 기준을 보면 결국 선거에서는 국민적 지지를 받아야 되기 때문에 실력과 확장성 두 가지라고 보거든요.
▷김태현 : 확장성.
▶양향자 : 네, 실력과 확장성. 우리가 지속적으로 당이 고립되고 이런 상황을 지속적으로 초래한다면 다음 선거에서 보나마나인 것이고요. 당의 유능함을 어필할 수 있는 사람, 외연을 키울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필요하겠지요.
▷김태현 : 그 말씀은 실력은 차치하더라도 전한길 씨는 확장성 면에서는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 뭐 이런 의미이십니까?
▶양향자 :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내용 아니겠습니까?
▷김태현 : 그래요? 알겠습니다. 긍정하신 걸로 제가 해석을 하고요. 의원님, 그런데 전당대회 과정에서 전한길 씨에 대해서 “전광석화 같은 제명.”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선거기간 중에 저랑 인터뷰하실 때요.
▶양향자 : 네.
▷김태현 : 그런데 그 이후에 윤리위에서의 결정은 그냥 경고이고, 전한길 씨가 공개 지지선언을 한 장동혁 후보는 신임 당대표가 됐고요. 전한길 씨가 더 힘이 세졌어요. 이건 어떻게 된 겁니까? 지금 상황으로는 전광석화 같은 제명이 힘들 것 같은데요.
▶양향자 :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런 언급을 자제해 주시면 아마 합리적으로 모든 일이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그건 어떤 말씀이시지요?
▶양향자 : 저는 소위 극우라고 하는 세력의 규정을 어떻게 하냐 하면 극우는 다분히 폭력적이고, 극단적으로 극단적인 행위를 하는 사람을 극우라고 저는 규정을 하거든요. 그래서 폭력적이고 극단적인 분들과 함께 연합하는 세력 또한 극우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다분히 폭력적이고 극단적인 분들이 우리 당에 구성을 하고 있다면 국민들은 철저히 지금보다 더 외면을 할 것이기 때문에 전한길 씨가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고요.
▷김태현 : 네.
▶양향자 : 그러고 국민들께 비춰지는 모습은 다분히 그런 모습들이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개과천선을 한다면 우리가 누구를 배제하거나 그러지는 않을 정당임을 또 나타낼 수도 있겠지요.
▷김태현 : 네. 그러면 전광석화와 같은 제명 주장은 철회하시는 거예요? 아니면 전한길 씨의,
▶양향자 : 그때는 우리 국민의힘에 가장 중요한 전당대회에서 언론인의 자격으로 들어왔다라는 분이 어떤 단상 같은 데 올라가서 배신자를 외치는 그런 모습은 모든 국민들께 전광석화처럼 제명해야 하지 저걸 그만두냐라는 인식을 드렸다고 봅니다.
▷김태현 : 네.
▶양향자 : 저는 아직도 그렇게 해석된다고 보고요. 너무 이런 부분에 있어서 유야무야하는 태도는 우리가 지도부에서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김태현 : 어떤 의미이신지 알겠습니다. 주제를 바꿔볼게요. 최고위원님, 대통령이 장 대표에게 만나자 영수회담을 제안했거든요. 그런데 일단 장동혁 대표는 단순한 만남은 의미가 없다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일단 얻을 게 있건 없건 상관없이 장동혁 대표가 가서 대통령을 만나는 게 바람직하다 이렇게 보십니까, 아니면 지금 왜 가? 이런 입장이십니까.
▶양향자 : 저는 신임 야당 대표로 선출이 됐으면 대통령도 만나자고 해야 되고, 야당 대표도 또 만나자고 해야 되고요. 서로 만나자고 해야 되는 것이 저는 정치를 복원하는 길이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그런 노래도 있지요. 우리 지금 만나, 당장 만나.
▷김태현 : 네.
▶양향자 : 여야가 곧 그렇게 될 것이라고 보고요. 국민도 저는 그렇게 바라고 있다고 보고요. 그러고 장동혁 대표가 중요한 말을 했습니다. 취임 직후에 “정치를 걷어차지 않겠다.” 정치의 복원을 얘기한 바가 있기 때문에요. 저는 아마 장동혁 대표가 먼저 찾아가지 않겠나 싶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양향자 : 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최고위원님, 어제 한덕수 전 총리 구속영장이 기각됐어요. 이건 야당 입장에서는 당연한 결과입니까, 아니면 이 결과가 좀 의아합니까?
▶양향자 : 야당 입장보다 더 중요한 것이 법과 원칙대로 국민 상식에 맞게 이 사법부가 처리하고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국민의힘의 양향자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양향자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