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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합병…조선·방산역량 키운다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합병…조선·방산역량 키운다
▲ HD현대중공업(위)과 HD현대미포 야드 전경

한미 간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 가동을 앞두고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사업 재편에 나섰습니다.

조선 계열사 3개 중 2개인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를 합쳐 규모의 경제 등을 통해 조선 및 방산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는 오늘 각각 이사회를 열고,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양사 간 합병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향후 임시 주주총회와 기업결합 심사 등을 거쳐 올해 12월 통합 HD현대중공업으로 새롭게 출범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재편은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최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HD한국조선해양은 설명했습니다.

주요 경쟁국인 중국과 일본 역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자국 내 1, 2위 대형 조선사 간 합병을 최근 완료한 바 있습니다.

이번 합병은 HD현대미포의 주주들에게 존속회사인 HD현대중공업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합병 비율에 따라 HD현대미포 보통주 1주당 HD현대중공업 보통주 0.4059146주가 배정됩니다.

(사진= HD한국조선해양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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